[월간인물] 김해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수릉원과 김해도서관에서 개최한 ‘2023년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독서대전’에 시민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평생학습과학축제와 독서대전을 통합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지적 열망을 충족시켰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평생학습과학축제는 총 52개 평생학습 홍보체험전시부스와 과학체험부스,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어교실,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그린(green)환경 체험부스, 체험권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개최로 40개 동아리들이 수릉원 무대에 올라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독서대전은 강연, 공연, 전시, 체험, 북마켓 등 4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 주제인 ‘공감’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저자 정세랑 소설가는 ‘공감과 확장의 읽기’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사유를 나눴으며 지난 5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시민들이 서로 책으로 처방해 주는 ‘보권소(保卷所)’ 프로그램의 처방전 전시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축제를 방문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이 배움을 나누고 독서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윤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