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22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북적북적'
단양군, 제22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북적북적'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3.10.23 0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가을 산행 축제, 내년에 또 만나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모습

[월간인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 적성면의 가을 산행 축제인 제22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가 열린 적성면 상리 일대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축제는 ‘금수산 감골, 단풍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의 특별 이벤트인 금 한 돈을 잡아라와 가수 신인선과 함께하는 저수지 둘레길 걷기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구성됐다.

산신제를 시작으로 인기 가수 신인선과 조영수, 젤라밴드, 최지욱의 신나는 무대와 함께 아코디언 및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떡메치기, 쪽동백나무 공예 체험, 풍선아트, 가죽공예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 밖에도 농·특산물 판매와 오미자 시음회, 강정 시식, 축제 기념 게이트볼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백미인 단풍산행은 상학주차장-쉼터-남근석공원-살개바위-망덕봉삼거리-금수산 정상-들뫼고개-서팽이고개-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4.2㎞ 코스에서 펼쳐졌다.

특히 적성저수지 둘레길에는 코스모스와 국화가 만개하여 걷기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장 안에 있는 3가지 부스를 모두 이용한 세 명에게 금 한 돈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는 축제에 재미를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금수산 단풍은 내달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불리기 시작했다.

1,016m 높이의 이 산은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 온달산성·다리안·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단양8경으로 꼽힌다.

금수산 일대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영근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로도 전해진다.

이오윤 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 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을 단풍산행의 대표 지역인 금수산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