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고양특례시가 10월 19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54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2023년 경기 마을공동체 한마당’에 참가해 1등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행복, 도약하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활동 사례발표, 전시회, 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고양시는 공동체 활동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한 2개 공동체(이루다 청년모임, 꿈자람터)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루다 청년모임은 1등 상에 해당하는 최고마을상을, 꿈자람터는 도의회 의장상인 사랑마을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1등을 차지한 이루다 청년모임은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루다청년모임’은 경계성 지능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자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청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꿈자람터’는 2022년부터 결성된 육아 공동체이다. 마을 공동체가 공동육아, 긴급․틈새 돌봄 등 보육과 육아의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이다. 현재 약 15명의 어린이들이 공동체의 돌봄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특례시는 일찍이 2014년부터 '자치공동체 만들기 지원조례'를 제정해 마을공동체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고양특례시 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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