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고양특례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2023년 제11기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는 고양시 생활 전반에 대한 불편사항과 시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단체다. 올해 5월 제11기가 출범하여 만 20세 이상 주부 고양시민으로 이루어진 모니터 요원 100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제11기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는 지금까지 환경, 교육,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600건이 넘는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주부시정모니터가 제안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방안’은 지난 8월부터 고양시 내 공공기관 내에서 추진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주부시정모니터 약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진 선출, 다도 교육, 성인지 교육,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이 주부시정모니터 사이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주부시정모니터 여러분은 지역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지역을 바라보는 인식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기존 주부시정모니터와 새로 위촉된 주부시정모니터가 활발히 소통하며 비법(노하우)를 교환하고 상호 발전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주부시정모니터들의 시정 제안을 반영해 백마역 천장 누수 개선, 공유 자전거·킥보드 주차 개선, 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안전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 개선을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