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 수립에 머리 맞댔다!
포항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 수립에 머리 맞댔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1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 예정인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역량 집중
포항시는 19일 포스텍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따른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실무추진단 발대식 및 킥 오프 회의를 가졌다.

[월간인물] 포항시는 19일 포스텍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따른 유치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추진단 발대식 및 킥 오프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산업부가 발표한 ‘바이오 경제 2.0 추진 방향’에 포함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추진계획에 산·학·연·병·관 간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 바이오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특화단지 포항 유치전략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이지오 센터장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 목록 중 포항에 더 적합한 분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고,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김천희 팀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 내용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통해 유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으며, 경북연구원 김병태 연구원은 특화단지 평가 기준을 분석해 내실 있는 육성계획서 작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는 더욱 구체적인 바이오 특화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는 등 올해 말 발표 예정인 특화단지 공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이 가진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중심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핵심 사업과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반드시 성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미래먹거리로 바이오산업을 일찍이 주목해 이에 걸맞은 역량과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과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한동대,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핵심기술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창업보육·기업지원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벤처·중소기업 특화 입주 공간인 ‘지식산업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의 집적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의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후속 조치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에 전국 7개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최근 바이오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핵심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세액 공제, 용적률 완화, 기업 실증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