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10월 DAC 문화가 있는 날, 시를 노래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10월 DAC 문화가 있는 날, 시를 노래하다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3.10.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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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수놓는 가곡의 밤, '시와 노래' 개최
Sop.강수연.

[월간인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하는 ‘DAC 문화가 있는 날’의 하나로 오는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시와 노래'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DAC 문화가 있는 날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올리며 시민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0월에 만나는 ‘DAC 문화가 있는 날’은 문학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와 음악이 결합한 가곡을 선보인다. 우리 정서가 잘 담겨 있는 한국가곡과 시의 의미가 아름답게 담긴 독일가곡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대구뿐만 아니라 국내 무대를 발판으로 이름으로 알리고 있는 40세 미만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강수연, 이경진, 이예은, 메조소프라노 김예은, 테너 이동규, 최호업, 바리톤 이호준, 추장환, 그리고 피아니스트 권희정이 선율 위에 시를 연주한다. 또한 사회의 김다나가 관객들과 소통하여 낭만적인 가을 무대를 선보인다.

1부는 독일가곡으로 꾸며진다. 작곡가 베토벤의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합니다)’, 슈베르트의 ‘Der Lindenbaum(보리수)’, ‘Halt!(멈춰라!)’, 슈만의 ‘Mein schöner Stern!(나의 아름다운 별이여!)’, ‘Widmung(헌정)’, 바그너의 ‘Schmerzen(괴로움)’, 슈트라우스의 ‘Kling!(울려라)’, ‘Heimliche aufforderung(은밀한 초대)’ 등 가곡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독일 가곡의 대표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2부 무대는 우리의 삶과 정서가 담긴 한국가곡이 연주된다. ‘못잊어’, ‘가을의 기도’, ‘그리운 마음’, ‘진달래 꽃’, ‘연’, ‘잔향’, ‘마중’, ‘나 하나 꽃 피어’ 등 한국가곡의 고전부터 현대 가곡을 들어볼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무르익어가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의 감성이 더해진 '시와 노래'를 관람하시고 한 권의 책보다 더 진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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