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거문고연주자 김민주, 전통과 현대를 엮은 현(絃)의 노래
대전시 거문고연주자 김민주, 전통과 현대를 엮은 현(絃)의 노래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3.10.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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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25일 11시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개최
대전시 거문고연주자 김민주, 전통과 현대를 엮은 현(絃)의 노래

[월간인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일곱 번째 무대를 10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대전의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 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일곱 번째 무대는 거문고연주자 김민주가 함께 한다. 김민주는 서울대학교 졸업 후, 국립국악원 정악단에서 젊은 연주자답게 전통음악, 현대음악 그리고 즉흥연주까지 아우르며 거문고를 널리 알리고 있다.

동아콩쿠르 일반부 금상,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 명인부대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41호 가사 전수자로서 전통문화재 전수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임금 행차 때 씩씩하고 경쾌하게 연주되던'영산회상' 중 마지막‘군악’을 거문고, 피아노, 타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섬세하고 오묘한 분위기의 재즈로 편곡하여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동·서양 두 개의 금(琴)이 만나‘신쾌동류 거문고산조’가락 위에 즉흥적 선율이 다양한 타악기의 소리를 얹어 산조에 대한 새로움을 제시한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위한‘금, 흐르다''가 이어진다.

판소리 단가 '적벽부'로부터 시작된 곡으로 노래 선율을 모티브로 거문고 선율이 소리북과 함께 이중주의 형태로 전개되는‘적벽’, 흑인들의 노동요였던 블루스와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며 부르던 민요를 표현한‘거문고와 피아노를 위한 뱃노래 블루스&판타지’로 마무리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전통음악, 현대음악 그리고 즉흥 연주까지 아우르는 거문고연주자 김민주의 공연은 시민에게 또 다른 한국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공연 문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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