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양산시는 18일 오전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집단상담실에서 5개 기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대응책 논의를 위한 제9회 양산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경찰서 등 17개소 기관, 단체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관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대예방을 위한 회의를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2022년에 총 12회 회의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 24시간 대응협력체계구축, 고위험 아동 합동점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양산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양산시, 경상남도경찰청,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이 모여 학대 피해아동 정보공유 및 보호조치 논의, e아동행복지원사업 만3세아동(2019년생) 전수조사 아동 현황 기관 간 공유가 필요한 정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아동행복지원사업 만3세아동 전수조사는 만3세 아동이 가정양육에서 공적 양육체계(어린이집, 유치원)로 본격 진입하며, 아동이 본인의 의사를 적정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로 2019년 5월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아동 양육과 관련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처음 도입되어 매년 4분기에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는 4분기에 발굴항목으로 전수조사대상아동, 영유아 미건강검진, 의료기관 미진료 등 통보된 총 80세대에 대해 만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아동안전 등 위험 감지시에는 경찰 수사 의뢰 및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조사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확인하고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학대피해 아동 발견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 및 심리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다감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성을 강화하여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발견과 보호조치,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