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청주3)은 18일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도내 학업 중단 청소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충청북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3년 주기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지만 형식적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정책 반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도 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충청북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가이드라인’ 마련을 제안한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기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군별 지원사업의 편차가 심하다”며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동등한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센터의 전담 인력과 공간 확충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등록 인원 대비 지원인력이 부족하고 공간도 매우 열악하다”면서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들도 학업, 다양한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인력과 공간을 확충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교육청이 함께 정책을 강화해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