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고성군가족센터는 10월 14일,15일 다문화가정 자녀 23명과 함께 ‘서울 D.I.Y Dream Tour’에 다녀왔다.
‘서울 D.I.Y Dream Tour’는 문화예술 소외 지역에 거주 중인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해소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GKL사회공헌재단의 기획사업으로 수행단체인 씨드콥과 연계해 운영됐다.
본 프로그램은 9월 23일 진행된 사전교육에서 참여자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문화, 예술 관련 분야를 조사해보고, 주제를 선정하는 등 프로그램에 신청한 자녀들이 주체가 돼 가고 싶은 구간을 직접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서울스카이와 수족관(아쿠아리움), 청와대를 방문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복합 문화 공간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색적으로 탐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근대문화유산인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역사 문화 테마 축제 정동야행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가을밤 달빛 아래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둘째 날에는 트래블테크 진로교육을 통해 유망 직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국립항공박물관 관람 후 대한민국 최초의 축구 박물관인 풋볼 팬타지움에 방문해 최신 영상 기술을 통해 축구 역사상 유의미한 사건과 이야기를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또한 오는 10월 21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녀들이 고성군가족센터에 모여 캠프 일정을 영상(브이로그)으로 직접 제작해 다녀온 여행을 정리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황순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꿈을 키워나가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