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충북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초저출산 시대 민선 8기 충북도의 임산부 복지증진과 건강한 출산 준비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미취학 아동 동반 시 보호자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청남대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출산율 제고 및 출산 지원 혜택 확대를 위해 미취학 아동 동반 시 보호자 무료입장 혜택을 시행했다.
미취학 아동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대상이며, 기존에도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는 무료입장을 제공했으나 이번 정책의 실행으로 취학 전 아동 1명당 보호자(동반자) 1인까지 무료입장 혜택이 확대돼 아이와 함께 청남대를 방문하는 많은 가정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는 임신부와 보호자 무료입장 정책을 시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1,000번째 임신부 입장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이로써 청남대는 임부와 산부를 모두 아우르는 혜택으로 실질적인 출산 지원에 나서 충북도의 출산율 제고 정책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이와 함께 청남대는 가족 친화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힘 쏟고 있다.
우선 임산부와 어린이 쉼터 공간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시설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위치한 수유실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본관 옆 테니스장 락커룸을 정비해 어린이와 보호자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락커룸 옆 수영장과 테니스장은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현재 정비가 완료된 수영장에는 트램펄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부모와 관람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복합 휴게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골프장이었던 호수광장은 가족 피크닉광장으로 개장하고 어린이 동반시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용되지 않던 골프장을 업사이클링한 피크닉광장은 부모와 아이,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청남대는 태교교육, 어린이 리더십교육과 생태교육 등 임산부와 어린이 교육과정도 운영해 임산부와 아이가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기 소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임산부 복지증진에 동참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혜택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청남대는 앞으로도 모든 임산부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마음 놓고 아이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