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의 존중, 성인지감수성 이해하기’로 사례 위주 교육
[월간인물] 경상남도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온라인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 및 지역사회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 실천하기 위해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성평등교육연구소 ‘공감’의 공동대표인 김향숙 강사의 “다름의 존중, 성인지감수성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성 역할 고정관념 개념 정리 및 점검하기, 공무원에게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 성인지 정책 이해 및 사례 알아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험과 상황이 다른 상황에서 동일한 정책이 차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으며, 어두운 골목길에 비상벨 등을 설치하는 ‘CPTED’ 사업 및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옐로카펫’ 등 다양한 사례를 전달했다.
아울러, 교육을 마친 뒤 수강인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분석하여 내년도 성인지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에 반영하여 약자를 세심하게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9월 26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우리, 제대로 소통하고있나요?' 콘텐츠를 통해 500명 정도 교육을 마친데 이어 양방향 교육을 추진하여 본청 공무원의 공무 집행 시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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