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연천왕산초등학교(교장 한경석)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도서벽지 지역 학교 과학 경험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2023년 하반기 경기북부권역 찾아가는 과학관으로 연천왕산초가 선정되어 운영하게 됐다.
찾아가는 과학관에는 과학기술 전시 체험물로 소리의 고유한 진동수를 시각화화는 장치 주파수패턴, 놀이기구에 사용되는 전자기 브레이크 장치의 원리를 이해하는 자이로드롭등 이동형 과학 기술콘텐츠 40개가 전시되어 눈으로 보고 만지며 과학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에서는 증강현실 운동을 할 수 있는 디딤과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즐기는 AR체험, 가상게임을 즐기는 VR체험, 뇌파측정체험등 사용자가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어 상호작용을 통해 과학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과학교육 실습으로는 공기 대포,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주간천체관측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10월 13일에는 토요강연으로 화학·물리 과학실험쇼 ‘서프라이즈 과학!’, 이공계 진로특강 ‘당신, 과학자 될래요?’, 과학마술쇼 ‘빛, 그림자 그리고 레이져쇼’ 진행 후 천문특강으로 ‘스마트 천체’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과학실험이 어렵고 힘든 활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찾아가는 과학관 활동을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또, 6학년 학생은 “학교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과학 실험 활동을 많이 해서 눈과 귀가 즐거웠다. 다음에도 이러한 체험 기회가 또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천왕산초 한경석 교장은 “실험·체험 중심의 과학 행사인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본교에서 진행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천왕산초 학생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권역의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는 모습을 통해 본교 과학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게 됐다. 도서벽지 지역에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힘써주신 많은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