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첫 행보로 '2023 핑크 페스티벌' 현장 찾아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노력
김건희 여사,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첫 행보로 '2023 핑크 페스티벌' 현장 찾아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노력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15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5일 김건희 여사는 서울 용산공원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월간인물] 김건희 여사는 10월 15일 오전,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공원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12일(목)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첫 행보로 2023 핑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2023 핑크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김 여사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유방암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음을 상기했다. 그리고 “저에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고 전하며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우리 모두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기 검진,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특히,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면서, “유방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는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에 방문해 자가검진 방법을 듣고 시연에 참여한 뒤, “자가검진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에게 주기적으로 손쉽게 자가검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월(wall)에는 '희망!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 여사는 유방암 환우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암 환우들은 가야금 연주, 세미나 등 각종 교류 활동에 대해 얘기하는 한편, 암 치료비와 생활비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유방암과 싸우면서도 다른 환우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전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