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창원특례시는 지난 10월 13일 창원문화원에서 창원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정호승 작가의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강연자로 초청된 정호승 작가는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첨성대로 데뷔한 이래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하는 등 5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했고 슬픔이 기쁨에게, 봄길 등 여러 편의 작품들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한 대한민국 원로시인이다.
이날 행사는 정호승 작가의 시로 노래하는 남석균 가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호승 작가는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사랑과 용서, 소통과 의미에 대해 솔직하고 친근한 어조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창원시민들의 문화적인 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했다.
최종옥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귀한 시간을 내 주신 정호승 작가와 참석한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한 창원시 여성 폭력방지위원회는 여성 폭력 방지와 보호 지원 및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위기 여성 긴급구조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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