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총사업비 협의…“절차대로 조속 추진”
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총사업비 협의…“절차대로 조속 추진”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3.10.12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속한 사업 추진 위해 11일 국토부․기재부 만나 행정절차 단축 방안 논의
경남도청사

[월간인물]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절차대로 조속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기간 단축, 관계기관 협의 지원 요청 등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만나 남부내륙철도 2024년 착공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기간 단축 건의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업지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인 남부내륙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19년 11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착수하여 2020년 11월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노선 및 정거장 유치에 대한 지자체 요구사항 검토 △코로나19로 인한 관계기관 협의 지연 △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이후 주민의견 반영 △ 총사업비 협의 등으로 연장됐고, 행정절차인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전략환경영향평가, 총사업비 협의(설계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2022년 1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설계 구간을 10개 공구로 나눴다. 7개 공구(2~8공구)는 기타공사로, 3개 공구(1, 9, 10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결정됐으나, 낮은 발주금액으로 유찰이 됐다.

이에 경남도는 턴키 유찰에 따른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입찰방법 전환(턴키→기타공사), 기 발주된 2~8공구 설계기간(~'24.6.)에 맞추어 설계기간을 단축 등 지속적으로 협의한 바 있다.

2022년 6월부터 기본설계를 해 본 결과 △노선 및 구조물의 합리적 조정 △설계기준 및 관련 법령 개정 반영 △철도 시설물 안전성 강화 △단가 현실화 등으로 총사업비가 4조 9,438억에서 6조 8,664억으로 39% 증가되어 올해 7월부터 기획재정부와 협의했으며, 절차에 따라 총사업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사업비 관리지침' 제49조의 2에 의거'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결정됐다.

또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기간과 별개로 기본계획 고시 시 사업기간을 2027년으로 명시했으나,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공사기간(5년)을 감안하여 현실적인 사업목표 기간을 2030년으로 변경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되면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실시설계 시 각 지자체별 주민설명회를 포함한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종 노선 및 구조물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장기화되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므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기에 완료되어 2024년 하반기 착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추진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지역 상공계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