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 학술대회 개최
무안문화원,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 학술대회 개최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1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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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던 무안분청을 다시금 조명하고, 점검하여 나아갈 방향 토론
무안문화원,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 학술대회 개최

[월간인물] 무안문화원은 2023년 무안학 학술대회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을 10월 19일에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야마다 만키치로가 바라보았던 분청사기를 통해 조선의 분청, 전라도의 분청, 무안의 분청 '귀얄'을 조명하고, 점검하여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 자리이다.

야마다 만키치로(1902~1991)는 무안의 지주였던 아버지를 따라 무안에 정착했다. 만키치로는 조선의 도자기에 매료되어 1934년부터 10여 년 동안 무안과 함평 지역의 가마터를 직접 조사하고, 그림으로 상세하게 기록해 '삼도쇄모목(三島刷毛目, 1943년)' 책을 일본에서 출판했다.

문화원에서는 '삼도쇄모목' 책을 번역하여 '야마다 만키치로우가 바라본 무안분청사기 귀얄문(김용철 번역, 2019년)'을 출판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도자 연구자들이 모여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에 대한 다양한 논거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용이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발표 정은진(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박형순(문화재청), 김태홍(충북문화재연구원), 권옥희(한독의약박물관), 한정화(부안청자박물관) / 토론 엄승희(이화여자대학교 도예연구소), 이애령(국립광주박물관), 성윤길(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맹세환(고흥분청문화박물관), 김대호(순천대학교) / 종합토론은 박관서 무안학연구소장이 진행한다. 또한 분청을 복원했던 하묘리 가마터를 답사한다.

무안문화원 오해균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잊고 있었던 무안분청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하며, 무안만의 특색이 있는 ‘무안물’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무안학과 무안분청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무안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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