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지역농산물 이용과 지역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식생활 교육에 나선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20회에 걸쳐 전주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건강도 돌보는 일상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채식 식단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저탄소 식생활 실천 방법 소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실습 등이다.
또한 시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역농산물 이용’을 주제로 유치원·초등학생 140여 명을 대상 전주푸드 직매장 견학과 장보기 체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도 병행하는 등 탄소중립과 지역 먹거리 이용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지구 온도의 상승 속도가 날로 가속화되고 있고, 먹거리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이용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가치와 지역농산물 이용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