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실종·배회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시행
영동군, 실종·배회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시행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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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학교에서 청년층 인식개선을 위한 모의훈련 및 캠페인 진행
영동군, 실종·배회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시행

[월간인물] 충북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유원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실종·배회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이 훈련은 치매환자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배회인식표 기능에 대해 알게 해 신속한 신고 방법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배회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의복에 다리비 등으로 열을 가하여 부착하는 것으로, 일반 시민이 배회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고유번호가 부여 된 인식표 부착여부를 확인한 후 경찰청(112)에 즉시 제보하면 경찰관은 인식표 고유번호를 통해 치매환자의 정보를 확인 후 신속하게 가족에게 인계 해주고 집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모의훈련은 유원대학교 학생들이 치매파트너 교육 및 배회인식표 설명 교육을 받은 후 강의실 밖에 부착 되어 있는 배회인식표 큐알 코드를 스캔하여 보이는 실종된 치매환자 인적 사항을 신고서에 작성 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는 20일까지 이번 교육을 받은 유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유원대학교 재학생들이 학교 강의동 곳곳에 부착된 배회인식표의 QR코드를 스캔 후 설문조사를 작성하고 응모하면 된다. 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치매환자 실종 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실종·배회 치매환자 발견 시의 대응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되는 사회 실현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에게 인식표를 제공하고 경찰서와 연계한 지문등록 사업를 진행하는 등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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