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의원 , “ 기기구매비와 서비스 이용료는 별도 통계 집계해야 ”
박완주의원 , “ 기기구매비와 서비스 이용료는 별도 통계 집계해야 ”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10.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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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구독경제 시대 , 국민 1 인 평균 2.7 개 구독,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가계지출 통계 정립해야
박완주의원

[월간인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 ( 충남 천안을 ·3 선 ) 이 통신서비스 발달과 코로나 19 이후 OTT, 유튜브 , 음악스트리밍앱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가계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가계지출 ’ 통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보고서 ' 에 따르면 , 이용자는 평균 2.7 개의 유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구독하고 있으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자의 42.5% 가 서비스 이용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불편한 접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

그런데 당초 저가 혹은 무료로 서비스를 출시했던 기업들이 일정 가입자 확보 후 이용료를 연이어 인상하고 있어 향후 디지털 콘텐츠 비용 부담은 지속적으로 가중될 전망이다 .

실제로 넷플릭스는 `21 년 11 월 프리미엄 서비스료를 14,500 원에서 17,000 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연말 또다시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디즈니플러스도 당장 다음달부터 요금이 40% 인상된다 .

그러나 정부는 가계의 디지털 콘텐스 소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다 .

현재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항목을 분석해보면 , 통신비는 크게 통신단말기와 통신비로 집계되며 OTT 구독료 , 유튜브 이용료 등은 공연 · 극장 관람료 , 독서실 이용료 , 게임기기 구매비 등과 함께 ‘ 오락 · 문화 ’ 로 집계되고 있다 .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 가계통신비 부담 가중의 주범이 통신단말기로 밝혀진 것처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도 기기 구매비와는 분리돼야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

박완주 의원은 “ 통계청이 내년부터 기존의 통신항목에 OTT 구독료를 포함해 정보통신비 항목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나 기기구매비와 서비스 이용료는 규모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현황파악에 한계가 있다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박 의원은 “ 특히 , OTT 와 같이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서비스의 정부통계가 없어서 사업자가 무리한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듯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 라며 “ 과기부가 통계청과 협의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별도의 디지털 콘텐스 서비스 통계가 확립해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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