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ADIOS(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ADIOS(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요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3.10.0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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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서 20만 명 찾아…지역 대표 축제 입증
대형 수박화채 나눔행사장

[월간인물] 깊어져 가는 가을을 뜨겁게 달군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일부터 2박 3일 동안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모여드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생거진천 HAPPY 길놀이 행사를 비롯해 △7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팔씨름, 단체 줄넘기, 씨름대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다문화가정 댄스팀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 △창작 국악 공연 △군민걷기 대회 △정통 재즈 △비보이 공연 △통일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세대, 장르, 문화를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 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 기간 내내 김호중, 홍지윤, 금잔디,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찾아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건강박람회를 함께 열어 현장을 찾은 임산부, 청소년,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또한 축제장 한편에 마련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생거진천 쌀을 비롯한 우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방문객들의 양손을 두둑하게 했다.

특히 매년 지역 손맛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충북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메기를 소재로 신메뉴 개발 경연으로 진행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진천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시식회 행사도 많은 기대 속에 진행됐다.

진천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만든 주메뉴 2종(흑미 누룽지 통닭, 에호박 라자냐)과 디저트 메뉴 3종(흑미 휘낭시에, 수박 빵, 음료)은 맛과 멋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축제가 한창인 7일에는 이번 행사의 초대 가수인 김호중 씨의 팬클럽 ‘아리스’는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 총 650만 원을 쾌척하며 진천군 발전을 응원하는 등 따듯함이 묻어나는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박oo 씨는 “다른 축제보다 규모도 크고 즐길 거리가 많아 매년 진천을 찾고 있는데 이번 축제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겼다”라며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메인 공연장 관람석을 2배로 확장한 안전 축제 △화장실 확대 설치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청결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착한 가격축제 △내빈 축사가 없는 주민 중심 참여자 중심 축제 등 4가지 방침을 내세우며 야심 차게 행사를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내년 축제는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더 알찬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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