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관리자, 스웨덴과 국제교육 교류
경남교육청 학교관리자, 스웨덴과 국제교육 교류
  • 김영록 기자
  • 승인 2023.10.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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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단 20명, 스웨덴 나카교육청 찾아 학교 방문, 주제 토의 등 진행
경남교육청 학교관리자, 스웨덴과 국제교육 교류

[월간인물]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웨덴 국제교육교류단이 지난 9월 30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스웨덴 나카교육청과 국제교육 교류를 진행한다.

스웨덴 국제교육교류단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등 학교관리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6년 10월 나카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북유럽의 교육 선진지인 스웨덴과 첫 인연을 맺은 후 학교관리자의 혁신적 지도력을 향상하고 상호 교육을 본받기 위해 교류를 이어왔다. 단,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재개됐다.

공모를 거쳐 선발된 교류단은 두 차례 사전 연수를 진행했고 스웨덴 학교관리자와 온라인 회의를 열어 역할 분담과 학교 소개, 교류 주제에 대해 질의하는 등 사전 준비를 충분히 했다.

교류단은 지난 2일 나카교육청 에이나르 프란손(Einar Fransson) 교육장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식에서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경남의 미래 교육을 소개했다.

3일에는 경남 교류단과 스웨덴 학교관리자를 학교급별로 일대일로 연결해 나카교육청 산하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어 전일 수업 참관, 학교 급식 등 스웨덴 교육을 체험했다.

특히 4일 나카고등학교(Nacka gymnasium)에서는 경남교육청에서 제시한 ‘생태 전환교육’과 ‘교권 침해’를 주제로 스웨덴의 13명 학교관리자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교류에 이어 내년 4월에는 스웨덴 측 학교관리자가 경남교육청을 답방할 예정이다. 경남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을 소개하는 등 두 나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교육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이어간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기후변화로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국경을 초월하여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학교관리자는 선진 교육 현장의 체험을 경남 교육 전체에 환류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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