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중금속, 금지물질 사용 등 수산물‘부적합’ 매년 60건 적발!
신정훈 의원. 중금속, 금지물질 사용 등 수산물‘부적합’ 매년 60건 적발!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10.03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부적합 사례 5년간 298건... 부적합률 0.4%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

[월간인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수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물에서 금지물질, 중금속, 동물의약품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298건(연평균 59.6건)으로 이들 상당수는 양식장(274건, 91.9%)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비 부적합률은 0.4%였다.

같은 기간 부적합 물질은 동물용의약품이 206건(69.1%)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뮴, 수온 등 ‘중금속’ 31건(10.4%), 메틸렌블루, 니트로푸란, 페플록사신 등 ‘금지물질’ 9건(3.0%)도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중금속, 금지물질이 확인된 경우 전량 폐기처분하고 동물용의약품이 적발된 경우에는 출하 연기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축산물과 어류에 대해 ‘잔류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가 시행될 예정이다.

신정훈 의원은 “부적합 수산물로 인한 수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생산단계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유해물질을 다빈도로 사용하는 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이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