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추석 앞두고 이어지는 나눔 행렬
고양시, 추석 앞두고 이어지는 나눔 행렬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2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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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 여건 속 마을 축제·명절 음식 나눔 이어져
향동종합사회복지관 송편 빚기 행사

[월간인물] 한가위를 앞두고 고양특례시 곳곳에서 따스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주민이 모여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전달이 활발해 이웃의 정을 되살리고 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 주민 150명 모여 송편 빚어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25일 지역 주민이 모여 송편을 빚고 명절 인사 카드를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송편 빚기 행사는 참여자 모집 30분 만에 주민 150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마을 공동체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이 많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이날 송편 빚기 행사에 참가한 주민은 “집에서 손으로 송편을 빚어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다 같이 모여 송편을 만드니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매월 ‘찾아가는 향동 복지관’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복지관 사업을 알리는 등 마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23일에는 화전동 마을 축제에 참가해 어린이 명절 체험 행사와 문화 강좌 홍보를 실시했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가정 170가구에 명절 음식 전달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25일 ‘추석맞이 온(溫)마을 행복마중’ 행사를 열어 저소득 170가정에 방문해 전, 불고기, 송편, 과일 등의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이번 명절 음식 나눔 행사에는 고양여성의용소방대, 고양남성의용소방대, 원당농협채움봉사단, 온기봉사단 등의 자원봉사단체와 한국전력공사 고양전력지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종합금융센터, 고양행신라이온스클럽, 궁잔기지떡 고양화정점 등의 후원단체가 보탬의 손길을 더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모듬 전 1,000인분 나눠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22일 고양특례시의회 이해림 의원, 최규진 의원과 자원봉사단 ‘더불어봉사단’, 지역 주민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요로운 추석, 행복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 참여한 주민들은 윷놀이와 제기 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자유로색소폰클럽’의 재능 기부 공연, 송편 등 명절 음식 나눔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복지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명절 모듬 전을 1,000인분 마련해 지역 주민과 나누며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했다.

흰돌기초푸드뱅크, 소외계층 100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전달
흰돌기초푸드뱅크는 지난 22일 ㈜이마트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소외 계층 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친환경 농가가 생산했으며 6종류의 신선한 야채로 이루어져 있다.

고양시흰돌기초푸드뱅크 심재경 대표는 “이번 친환경 농산물 전달은 결식 위험에 놓인 소외계층을 도울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자원 배분을 돕는 푸드뱅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축종합사회복지관 “송편 빚기·떡메 체험 하러 마을 축제 오세요”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싱글벙글 한가위 축제’를 열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은 복지관 강당에 모여 송편을 만들거나 윷놀이 대회, 떡메 치기 체험을 해보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복지관 입구에 마련된 포토 존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청춘극장’에서 가족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아 명절의 정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주민들이 마을 사람 모두 어울려 즐기는 추석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축제를 준비했다. 많은 주민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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