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KTR,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내일 열어간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KTR,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내일 열어간다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3.10.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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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AI와 디지털 전환, 미래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이 세계 산업과 경제 지형도를 흔들고 있다. 특히 AI가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세계 경제 패러다임을 뒤바꿀 커다란 변화 앞에 선 우리 기업의 곁에 KTR이 있다. 1969년 설립 이후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견인해온 KTR은 이제 미래, 글로벌,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났다. 시험인증에 AI·빅데이터 등을 접목하고, 블록체인 시험성적서와 같은 혁신기술을 도입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윤혜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윤혜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대한민국 산업 발전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 KTR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시험인증기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orea Testing&Research Institute, 이하 KTR)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를 자처하고 있다. 소재부품, 화학환경, 의료바이오, 전기전자, 토목건축, 기간산업 등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KTR은 전국 산업분야별 10개 전문 시험소와 과천 본원, 전국 19개 주요 도시의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47만 건의 시험성적서를 3만 여개의 기업에 제공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한, 48개국 209여 곳에 이르는 기관과 함께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가장 폭넓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해당국 인증 및 현지 규제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며 K-산업의 글로벌화를 돕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다. KTR은 수출 지원 기관으로서 유럽, 북미,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해외지원 및 중국 심천의 해외시험소를 통해 전 세계 해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69년 대한고무제품시험검사소로 출발한 KTR은 고무에서 시작해 화학, 금속, 광물, 의료바이오 등 업무분야를 지속 확대하며 이제는 전 산업분야에 걸쳐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 인증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5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는 산업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26개 정부기관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국내기관 중 가장 많은 국내외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KTR은 국내 기관 중 가장 많은 3,500여 개 분야에서 KOLAS(한국인정기구) 지정을 받았으며,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ILAC),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공인기관으로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성적서 상호인정 체계를 갖추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인증을 국내기관이 직접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험인증 범위를 자랑하는 KTR은 KC, KS를 비롯해 Q마크, S마크 등 20여 종의 국내 제품 및 시스템 인증과 더불어 전 세계 40여 종의 해외 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일본 JIS 인증과 COSMOS(유럽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은 물론 중국 정부 공인 시험기관으로서 CNAS 인증 서비스 자격도 갖추고 있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에 따른 인증심사 및 관련 시험인증 역시 KTR의 특화 서비스 중 하나다. 더불어 CE(유럽), PSE(일본), Energy Star 및 FCC(미국), CCC(중국), EAC(유라시아 경제연합국), SASO(중동) 등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을 빠르고 편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해외 무역기술장벽 정보 모니터링 및 글로벌 기술규제 해소, 1381 인증표준정보센터 운영 등 수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발굴해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수행기관으로서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부담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해외시장 문 두드리는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 글로벌 네트워크로 세계 시장 장벽 허물어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끝에 얻은 값진 성과다. 김현철 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노력과 혁신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국내외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KTR의 역할이라 강조했다. 시험인증기관들과 정부 및 유관기관, 협회와 단체 등 여러 주체가 힘을 모아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보증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국  내외 시장에서 마주할 장벽을 없애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계 각국이 직접적인 무역 보호 제도를 넘어 기술적 장치를 통해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서기 시작한 최근의 동향은 이러한 협업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케 한다.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힘이 수출에 있는 만큼 정부와 수출지원 기관, 시험인증기관, 학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우리 기업들과 함께 각국의 수출입 관련 동향과 규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기술규제 장벽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이에 김 원장은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원활한 산학연관 협력을 이루어가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업 또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여러 어려움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보다 정부와 기관들의 수출지원사업, 기술개발사업, 규제극복 관련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활용해 극복해갔으면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되었던 세계 경제가 엔데믹과 함께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KTR 역시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 및 복원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해외기관들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매달 3, 4곳의 해외 정부 및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지난 8월에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영국 등 5개국 정부 및 시험인증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파라과이 정부와는 KTR을 통해 자국 내 시험인증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실제로 김 원장은 취임 이후 10개월이 되기 전 12개국 20개 글로벌 기관 및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역량을 쏟고 있다. 
  국내 기관 최초의 해외인증기관 설립에도 도전한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된 파트너십 행사와 폴란드 국빈 방문 연관행사인 한국-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 시험인증기관을 대표해 참여한 김 원장이 폴란드 내 국내 최초의 해외인증기관 설립이라는 기념비적 업적을 세운 것이다. 이로써 유럽 의료기기 규제 강화 등 현지의 정책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규제 도입에 따른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물론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게는 가장 가까이에서 적재적소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북미 지역에의 새로운 수출기업 지원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내부적 정비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말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업무조직을 개편한 것에 이어 연초에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해외 직접투자 ▲시험결과 상호인정 확대 ▲글로벌 사업 다각화 ▲해외 협력기관 교류 증진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벌 사업 관리시스템 도입 등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도전과 변화,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열어가는 KTR, 행복하게 일하면서 성장하는 글로벌 기관
1993년 기술고시 28회 화공 직렬에 수석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김현철 원장은 산업 관료로 이름을 알려왔다. 에너지환경, 산업환경, 철강화학, 산업기술정책 등 부문의 과장, 특허청 심사1국장,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지역경제정책관을 두루 거친 후 2021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제도·정책화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대책팀장 시절 국내 최초의 탄소펀드를 만들었으며, 철강화학과장 때는 뿌리산업법 제정을 주도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재임 당시에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상을 내다보며 속도, 축적, 도전적 R&D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은 알키미스트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물론 특허청 심사1국장 때는 직원이 뽑은 베스트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9년 산업부 화학생물과 사무관 시절에는 KTR과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센터’ 설립 사업을 기획·추진했으며, 당시 KTR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김포에서 첫발을 내디딘 KTR의 유해성 평가 사업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화순 헬스케어첨단화학연구소 설립의 토대가 되었다. 산업환경과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KTR과의 인연이 이어졌다. 유럽 REACH 대응을 위해 화학시험연구원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면서다. 이는 KTR 독일법인 설립과 시험 장비 지원 사업 추진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김 원장은 30여 년간 산업부에서 일해 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TR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처음 KTR과 인연을 맺을 때와 비교할 때 현재의 KTR은 매출 면에서 15배 이상 성장했으며, 직원 수도 다섯 배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가장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KTR은 전 산업분야 시험인증 스펙트럼과 전 세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했죠. KTR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KTR의 발전 역사를 이어 나가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산업의 성장을 묵묵히 뒷받침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술서비스 기관으로 우뚝 선 KTR이지만 변화하는 산업환경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전 세계는 동 시간대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형태의 일하는 방식을 요구한다. 이에 김 원장은 지난 10월 취임사를 통해 KTR의 새로운 변화상을 그렸다. 4차 산업혁명이 산업 환경과 일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험인증서비스기관으로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하게 일하면서 성장하는 글로벌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구체적으로는 ▲조직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함께하는 열린 조직 문화 조성 ▲ 조직운영, 사업관리 지원을 위한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사업관리, 운영,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 등의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더불어 신산업에의 과감한 도전과 기존 사업의 업그레이드 및 신규서비스 영역 확대, 지자체 및 해외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한 KTR의 지역 특성화·글로벌화를 강화해간다는 청사진이다. 그로부터 1년,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렸던 KTR의 청사진을 하나둘 실현해내고 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효율적인 업무 환경 바탕으로 신사업에 도전하며 미래 경쟁력 창출해 갈 것
취임 직후 김현철 원장은 보다 효율적, 효과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방점을 찍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며, 미래 산업구조에 적합한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며 기초를 다졌다. 인사 과정에는 구성원에 최대한의 기회와 보상을 주기 위한 노력이 밑바탕 되었다. 김 원장은 구성원들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고, 인사와 평가가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체계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업무 효율성 제고와 도전적 신사업 수행을 위한 미래전략실 및 스마트워크추진TF 설치, 탄소중립 및 화학물질 규제업무 확대 담당 부서의 본부급 확장 등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탄소중립과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대응 및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사업은 다른 기관들과 차별화된 KTR만의 특화사업이다. KTR은 UN이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기관이자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국내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다.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UNFCC로부터 CDM DOE(청정개발체제 운영기구) 지정을 받기도 했다. KTR은 온실가스 검인증 및 배출권 거래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탄소중립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탄소중립 전환 및 국내 기업의 탄소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한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TR은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인 산단 입주기업에게 온실가스 배출 검·인증 평가 지원 및 모니터링 등 관련 사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탄소중립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화학물질 규제 대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기관으로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화평법, 화학제품안전법, 화관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국내 관련 제도에 대한 대응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EU, 영국, 튀르키예, 중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화학물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KTR은 산업용 및 정보보호, 데이터관리, 임베디드 응용, 디지털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의 GS(Good Software) 인증과 CC(Common Criteria, 정보기술 보안평가) 인증평가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말에는 판교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센터를 조성해 보다 전문화·체계화된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사업 확대는 물론 첨단산업 밀집지역에 대한 근접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전문 시험인증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신뢰성 평가, 의료·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검증, 로봇 기능안전 분석, 국방 및 첨단융합산업 등 여러 산업과 연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미래 신사업 대비에도 방점을 찍는다. 별도의 신사업 기획 TF를 운영하며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 결과 구미의 배터리 구독서비스(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과 홍성의 실대형 화재 통합실증센터 조성사업을 이끌어 주목받았다. 이차전지 사업단을 신설하고, 이차전지 전 품목 시험을 제공하는 등 국가 주력산업에 대한 시험인증 인프라 역할도 담당한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배터리 구독서비스(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KTR은 경북도, 구미시와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150억 원 및 자체 투자 150억 원 등 총 400억 원을 투입해 경북 구미에 배터리 재사용 및 재제조를 위한 시험인증센터를 설립한다. 더불어 이차전지 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관련 해외 시험인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차전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수소, 전기차,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신사업 모색에도 분주하다. 건설 안전진단 사업 및 탄소중립 전생애주기평가(LCA), 녹색채권 검토기관 추진 등 사업을 추진하는 데서 나아가 AI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험인증 분석기법 개발, 블록체인을 도입한 시험성적서 발행, 정보화시스템 고도화 등 KTR 사업과 기관 운영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데에도 여념이 없다.
  새로운 KTR을 향해 쉼 없이 정진한 1년, 조직은 어느 때보다 넘치는 활기로 가득하다. 그간 이룬 구체적 성과를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구성원들도 많다. 이는 직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던 김 원장이 일군 가장 큰 업적이다. KTR과 시험인증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것 못지않게 직원들의 행복을 챙기는 것에 비중을 실었다. 전국 1,270여 명의 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한 것은 물론 형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과의 교류를 늘렸다. 이는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기반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가속화했다. 서면보고를 완전히 없앤 것 또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보고의 부담을 덜고, 업무 효율성을 늘리는 것은 물론 토론 방식의 회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KTR은 구성원과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활동할 것이라 약속했다.
  "변화하지 않는 조직, 혁신하지 않는 조직은 결국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속도가 느릴지라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는 것이 제게 주어진 과제죠.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조직의 방향성을 정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조직으로 일구어가겠습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추격자에서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한 대한민국 경제사, 새로운 미래를 위한 솔루션 ‘KTR’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경제는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했다. 산업구조 또한 추격자에서 선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시험평가, 인증산업도 선도형으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환경의 변화를 토대로 KTR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KTR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에도 반영되었다. 김 원장은 “취임 당시부터 세계 최고의 사업 관리, 운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가질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해왔습니다”라며, “업무처리 효율화, 서비스 고급화를 통해 다른 기관과의 차별화를 이루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그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4월 창립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KTR은 ‘기술과 신뢰로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변할 수 없는 미션을 기반으로 ‘미래와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기술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KTR이 AI, 빅데이터 등을 시험분석과 인증서비스에 접목하는 선도적 시험인증기관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이러한 비전 아래 미래 산업을 앞장서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는 KTR은 디지털 기반 기술서비스로 우리 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돕는다.
KTR은 ‘미래와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기술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 혁신, 신뢰, 행복이라는 핵심 가치를 내걸었다. 여기에는 각각 한발 앞선 준비로 새로운 산업을 대비하고 시험인증을 선도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미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고객만족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담은 ‘혁신’, KTR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믿음을 담은 ‘신뢰’, 구성원의 행복과 기업고객의 만족,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사회공헌이라는 가치를 담은 ‘행복’이라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 김현철 원장은 KTR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구현하며 모두가 ‘KTR, Your Solution’이라는 슬로건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시대와 산업 환경의 변화와 함께 KTR의 역할 또한 변화해가고 있다. 시스템 개편과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쳐온 데 이어 이제는 새로운 사업과 R&D를 과감하게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 및 경제발전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로서 우리 산업의 성장과 보조를 맞춰간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전 세계 어디서든 KTR의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 사업을 확장해간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 KTR이 국민 안전과 대한민국 산업 발전,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화를 위해 함께 뛰고 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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