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박철중 의원, “임산부 확진자 관리체계 개선 촉구”
부산시의회 박철중 의원, “임산부 확진자 관리체계 개선 촉구”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09.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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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산부 확진자를 위한 치료목적의 입원가능 병원 현황을 짚어
박철중 시의원 (수영구1, 국민의힘)

[월간인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 임산부 확진자의 치료목적 입원가능 및 분만가능 병원의 현황’을 짚어보고, 부산시의 관리체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지방자치단체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대한 책무가 부여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방역체계가 개편(경계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부산시의 임산부 대상 코로나19로 치료 및 분만가능 의료기관 현황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부산시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치료목적과 출산목적 입원이 가능한 곳은 10개 구군 총 20개소였으나, 전수조사(전화조사)한 결과, 단 3개소만이 조건없이 입원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부산시는 중앙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조사서 內 임신여부 확인란이 없다는 이유로 임산부 확진자 현황조차 관리하지 않았으며, 대응체계 조차 작동하지 않아, 코로나19 임산부 확진자는 여전히 갈 곳을 잃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임산부는 코로나 사망 위험 7배라는 연구결과와 임산부 외상후스트레스, 불안, 우울 증상 사례가 증가하는 등 임산부가 느끼는 두려움이 높은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현재 임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지정, 인정하고 있지만 관리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대비하여 임산부의 분만 등 특수환자를 관리하는 특수병상 운영 및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임산부 확진자의 치료-입원-분만-산후관리 전 과정에서 부산시의 돌봄지원체계를 가동해주기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3년 8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임산부 확진자를 받아주는 병원을 ‘의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언급하며, 임산부가 아플 때, 어디로 진료를 받으러 가면 되는지 정확한 안내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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