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 채택
당진시의회,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 채택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09.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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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생명‧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환경 범죄의 조사·수사 강력히 촉구...
현대오일뱅크페놀사건재발방지촉구결의

[월간인물] 당진시의회는 21일 제104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영훈 의원은 최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이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OCI),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독성물질인 페놀과 페놀류가 포함된 폐수를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은 채 배출하여 시민의 생명‧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음을 거론했다.

당진에는 8,000여 명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해상과 육상에서 10여 종 1,600만 마리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수년째 대산공단 방향에서 날아온 원인 미상의 악취와 대기오염 민원이 이어지고, 서산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기에 이번 사건이 당진과 당진시민에게 끼칠 직‧간접적인 피해는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며, 이 사안에 대해 정부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17만 당진시민을 대표해‘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현대오일뱅크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당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역학조사를 비롯한 오염 실태조사 △지역 주민들의 건강 역학조사를 비롯한 오염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당진시의회는‘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 대한민국 정부(환경부), 국회의장, 전국 시·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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