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전담 협력사 ㈜STS로보테크 대구 유치
㈜레인보우로보틱스 전담 협력사 ㈜STS로보테크 대구 유치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2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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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대구테크센터 설립, STS로보테크에 로봇위탁생산 추진
㈜레인보우로보틱스 전담 협력사 ㈜STS로보테크 대구 유치

[월간인물] 대구광역시는 9월 21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STS로보테크의 AI로봇시스템 통합연구소 및 협동, 서비스 로봇 제조공장 건립, 그리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대구테크센터 설립 및 협동, 서비스로봇 STS로보테크 위탁생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TS로보테크는 로봇 시스템통합(SI) 토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 토탈솔루션 기술고도화 및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및 서비스로봇 위탁생산을 위해 본사를 부산에서 로봇산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구로 이전하고, 수성알파시티(부지 1,040㎡)와 대구국가산업단지(부지 16,998㎡)에 각각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수성알파시티 STS로보테크 R&D센터 내에 대구테크센터를 설립하여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대구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TS로보테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핵심 협력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로봇을 직접 생산라인에 적용해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로봇 활용 강소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기존의 자동차부품 생산뿐 아니라 협동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위탁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시설을 통해서는 로봇의 손 역할을 하는 ‘그리퍼’ 등의 부품개발과 제조용 협동로봇 및 식음료(F&B)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도모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위탁생산과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기환 ㈜STS로보테크 대표는 “STS로보테크 R&D센터는 ‘로봇친화형 건물’로 건립해 AI로봇시스템통합 연구소의 역할을 할 것이며,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생산공장은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는 첨단로봇공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국내 대표적인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협동로봇 및 서비스로봇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년 초 삼성전자로부터 지분투자(14.9%)를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지분을 59.94%까지 확대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삼성그룹 계열사와 다양한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의 핵심부품 내재화를 통해 기술경쟁력은 물론 가격경쟁력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협동 로봇은 물론, 연내 출시 예정인 서비스로봇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향후 로봇개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증가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인 ㈜STS로보테크를 통해 위탁생산할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다양한 로봇 중에서도 인간과 작업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이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며, “앞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구 로봇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지난 8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K-로봇 수도’로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로봇혁신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업과의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로봇기업 유치를 통해 2023년을 대구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는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로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대구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STS로보테크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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