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연 진행
[월간인물] 부안군은 세계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지난 14일, 군청 대강당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 ‘부탁해, 안전한 내마음’을 개최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O)에 의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총 자살 사망자는 약 6만 6219명이며, 2021년은 인구 10만 명당 26명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또한 전국에서 전북의 자살률이 높은 편이지만, 도내 우리군의 지역안전지수(자살)는 2018~2021년 4등급에서 2022년 3등급으로 개선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약 300명의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1부 생명사랑캠페인 및 우수생명지킴이 시상과 2부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저자 한창수 고려대학교 교수의 ‘무기력에 대처하는 나의 무기’ 주제 강연, 간단한 Q&A 시간으로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조성을 마련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행사가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