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상주박물관에서는 8월 29일(화)부터 9월 7일(목)까지 4회에 걸쳐 시각장애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주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어, 문화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주박물관과 평생학습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기, 도기, 자기의 변천 과정을 박물관에 설치된 베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와 촉각셀 체험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참여자에게 교육 동선과 전시유물의 정보를 제공한다. 3D프린팅으로 제작한 교구재와 복제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촉각 자료와 청각 및 후각 자료를 활용하여 유물을 손끝으로 느껴보며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이론교육과 연계하여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나만의 그릇을 만들었다. 교육 결과물은 박물관 로비에서 작은 전시로 개최되며 10월 13일에서 15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평생학습박람회에도 출품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윤호필 관장은“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박물관과 평생학습원이 함께 준비했으며, 교육과 체험 전시가 연계되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문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