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는 2013년에 개관 이래로 지금까지 많은 검증을 받은 ‘진짜’ 태권도 도장으로써 놀이 체육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태권도장의 현실에서 이미지를 바꾸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태권도장 하면 유치하다, 아이들의 놀이터, 보육을 해주는 곳 등 외국인들조차 대한민국 태권도장에는 태권도가 없다고 말할 지경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지도진들을 존중해 주기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으로 인식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마케팅과 놀이 체육으로 관원들을 모집하는 타 도장과 달리, 꾸준히 정통 태권도를 하기 위해 묵묵히 몇 년간 제자 양성에 힘을 쓴 결과 한국체육대학교 전국태권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했고, 인천시 초등부 전체 종합우승, 계양구청 장기 태권도 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회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2023년 7월 1일에 열렸던 23회 계양구청 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출전하여 금메달만 79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계양구 태권도 협회장님께서도 직접 인정해 주신 도장으로써 많은 관장님께서도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가 실력으로 최고라고 인정해 주십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저는 7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스무 살 때 막내 사범으로 처음 일을 시작했습니다. 스승님은 정통 태권도를 지향하셨고 주위의 많은 도장은 태권도보다는 줄넘기나 놀이 체육을 우선시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스승님의 도장보다 놀이 체육 위주의 도장들의 관원이 더 많았고 점차 그 도장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억울한 마음이 컸습니다. 영어학원은 영어를 잘 가르치는 게 맞고 피아노 학원은 피아노를 잘 가르치는 게 맞으며, 태권도장 또한 태권도를 잘 가르치는 게 인정받아야 하지 않나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태권도를 정말 열심히 지도하고 있는데 집이 가깝다, 수련비가 저렴하다, 입관하면 상품권을 준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도장에 보내는 이유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때는 제가 도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았기에 실행력에 제한이 많았지만, 나중에 제가 직접 도장을 운영하게 된다면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정도의 실력으로 태권도가 얼마나 멋진 무도인지 알려야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인정해 주는 지도자, 제자들이 자부심을 품으며 다닐 수 있는 도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이름을 내건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Q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대한민국의 90% 이상의 태권도장이 k-보육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이 아닌 보육을 합니다.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는 보육이 아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도장에서 하는 픽업, 관원 관리와 각종 행사 등은 당연히 하고 있으며, 그 외에 태권도 수련 또한 제대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도장 아이들은 평소 교재를 항상 들고 다니는데, 자체적으로 제대로 된 태권도를 가르치기 위해 제작한 교재이며 급수별로 커리큘럼이 명확하기에 내가 무엇을 배우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어 실력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도장에서 심사를 보고 띠가 바뀌면 띠가 왜 바뀌었는지 심사는 잘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저희 도장은 365일 심사 영상을 전부 촬영하여 도장 블로그나 밴드에 올려 드리고 있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지도진들도 영상 촬영을 하기에 심혈을 기울여 손짓과 발짓을 한 번씩 더 다듬어 주며 정성을 다해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장에는 수업을 이끌어가는 지도진들이 아주 많습니다. 보통의 도장은 관장님이 운전과 수업을 전부 하지만,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는 평소 수업 시간에 최소 4명의 지도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전기사님과 돌봄 선생님도 따로 계시기 때문에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 덕에 아이들 띠별 분리수업 및 커리큘럼에 맞는 교육이 가능합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현재 저희 도장에는 사범님들 모두 저의 제자 사범들입니다. 제가 도장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기에 많은 제자들이 저처럼 태권도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고, 스승과 제자 도장이라는 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 심사나 국기원, 공개심사, 태권도 대회 등 제자들을 지도하는 영상을 학부모님들께 보여드렸을 때에는 눈물도 보이시는 등 장문의 감사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그동안의 고생스러움이 모두 사라집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현재 저의 1대 제자가 임호준태권도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개관을 했습니다. 저와 오랜 시간 동안 발맞추어 도장을 꾸려 나갔는데 제가 알고 있는 지도법을 100% 흡수하여 독립적인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잘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 때도 빛을 봤을 정도로 실력도 우수합니다. 이렇듯 많은 제자 사범님이 저처럼 정통 태권도를 유지하면서 인정받는 큰 사범님, 관장님이 됐으면 합니다. 이미 검증받은 지도법이고 다른 도장의 많은 사범님들 또한 제 지도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제자 사범님이 저처럼 정통 태권도를 유지하면서 인정받는 큰 사범이 됐으면 합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이미 10년 넘게 검증을 마친 도장이며 태권도인이라면 이병석태권도아카데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에서 알아주는 도장입니다. 믿어 의심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태권도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님이시라면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병석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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