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거창군 가북면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가북면 우혜마을 등 16개 마을, 106ha 농지에 2차 무인항공방제를 시행했다.
무인항공방제는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을 단기간에 집중 살포해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이며, 농업인 개별 농약 살포로 인한 농약 성분 과다 누적을 방지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 준다.
또한,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병해충 적기 방제를 통한 안정적인 쌀 생산과 품질유지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준다.
가북면은 관내 18ha에 달하는 콩 재배면적에 콩 병해충 무인항공방제 작업도 시행하고 있다.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하면 낮은 고도 비행으로 콩의 하단까지 약제가 균일하게 침투돼 방제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미영 가북면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시행한 2차 무인항공방제가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적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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