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문가와 공무원이 생태경제도시 도약을 준비
순천시, 전문가와 공무원이 생태경제도시 도약을 준비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1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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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경제, 미래산업, 창업 전문가 초청, 생태경제도시 구상에 박차
17일 순천시 청년 창업지원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청년일자리 워크숍을 가졌다

[월간인물] 순천시는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 추진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미래산업국은 생태경제와 미래산업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청년과 창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생태경제를 이끌어갈 동력을 찾고자 노력 중이다.

◇ 생태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지난 16일 청년센터에서 미래산업국 공직자 30여 명은 생태경제 분야 전문가 5명을 초청하여 순천의 생태경제와 미래산업 대응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생태경제, 미래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남해안벨트 중심도시로서 순천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탈성장 담론의 하나로 생태경제학을 소개한 책 '기후를 위한 경제학'을 펴낸 김병권 저자의‘생태경제와 미래산업전망’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김병권 저자는“먹고 사는 문제와 기후, 생태를 어찌 접합할지 본격적으로 고민해야한다”라고 말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 문제를 서로 충돌시키지 않고 함께 포용하는 생태 경제적 관점과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조태훈 순천시 미래산업국장의 진행으로 김병권 저자, 신세은 순천대 첨단신소재공학과 부교수, 송승헌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 송경식 공인회계사, 서호기 순천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직원들과의 난상토론을 통해 분야별로 순천시의 장기적인 생태경제 추진에 대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조태훈 국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순천의 모습을 경제영토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도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생태경제 효과를 도시 전체로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강의와 토론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안들에 대해 분야별로 2차 워크숍을 거쳐 향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들의 창업 모델 발굴로 순천형 청년창업생태계 조성
이의 일환으로, 17일에는 순천시 청년 창업지원정책 방향 설정을 주제로 창업 전문가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순천시 창업연당, 공무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순천 청년 일자리 워크숍’을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ZOOM)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내 청년들과 함께 순천시 창업생태계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토론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2024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시 창업연당에서 운영 중인 초기창업프로그램 ‘창업스쿨연당’을 초기창업부터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체계화한 ‘순천창업사관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순천창업사관학교’는 입교한 창업자들에게 단계별 맞춤 창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키고 중간・최종평가를 통하여 우수 창업자들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비대면으로 함께한 전문가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는 제주도가 가진 가치를 연결해 제주도의 로컬푸드 레스토랑 닐모리동동, 이시돌목장 우유부단, 관덕정분식 3개의 로컬푸드를 성공시킨 인물로 널리 알려졌으며, 제주 더큰내일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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