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출판사, 조조 모예스의 로맨스 소설 ‘더 라스트 레터’ 출간
살림출판사, 조조 모예스의 로맨스 소설 ‘더 라스트 레터’ 출간
  • 최선영
  • 승인 2016.07.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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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의 감동을 잇는 조조 모예스의 장편소설 ‘더 라스트 레터’가 출간됐다.
 
로맨스 영화 ‘미 비포 유’는 영국·독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7월 현재 94만여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조조 모예스의 원작 소설 ‘미 비포 유’와 그 후속편 ‘애프터 유’가 문학/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그녀의 소설들은 상실의 아픔과 이를 극복하는 사랑의 용기를 우아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을 감동시켜 왔다. 신간 ‘더 라스트 레터’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자가 기억을 되짚어가며 자신의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로 다시 한번 그 감동을 이어나간다.
 
이 책은 한 통의 연애편지를 중심으로 1960년대와 2003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열정적인 사랑이 담긴 편지의 주인공은 성공한 사업가를 남편으로 둔 1960년대의 제니퍼 스털링이다. 누구나 제니퍼의 삶을 부러워하지만 강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남편은 그녀를 장식품으로 대할 뿐이다. 그런 제니퍼에게 연애편지를 보내며 사랑을 고백하는 신문기자 앤서니 오헤어. 제니퍼는 앤서니와의 만남을 계기로 자신을 위한 삶을 찾기로 결심한다.
 
한편 2003년의 엘리 하워스는 신문사 자료실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발견한다. 바로 40년 전 앤서니가 제니퍼에게 보냈던 편지였다. 자신 역시 불륜에 빠져 있던 엘리는 앤서니가 쓴 편지에 더욱 깊이 빠져든다. 엘리는 남자에 얽매여 자신을 희생하기만 하는 사랑을 하고 있었다. 전화 통화는 꿈도 못 꾸고, 짤막짤막한 문자메시지나 주고받는 그런 관계.
 
앤서니의 열정적인 편지는 서로 다른 시대를 살던 두 여자 모두를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한다. 당연하게 여기며 포기해 온 것들이 자신을 얽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두 여자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을 위한 사랑, 자신을 위한 삶으로 나아간다. 그녀들의 행동은 단순히 새로운 사랑이 시작됐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녀들이 능동적인 삶을 향해 내딛은 첫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더 라스트 레터’는 이야기의 중심인 두 여자의 사랑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제니퍼의 남편 로런스를 남몰래 흠모하던 비서 모이라, 아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 줬다고 굳게 믿는 로런스, 앤서니와 이혼 후 새로운 남자를 찾은 클라리사,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챙기는 이본과 프랜시스 부부, 배신의 상처로 괴로워하다 엘리를 만나게 된 로리까지. 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랑을 보여준다.

조조 모예스는 두 주인공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따금씩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불륜’이란 민감한 주제를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다. 절친한 친구 제니퍼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본은 그녀와의 모든 관계를 끊어 버린다. 이제까지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행동은 터부시되어 왔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복잡한 게 하나도 없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처럼 언제나 선택의 순간은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저자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조조 모예스(Jojo Moyes)
사랑으로 격렬하게 가슴이 떨리는 순간을 가장 순수하게 그려내는, 세계적인 로맨스 작가 조조 모예스. 작가는 런던 로열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런던 시티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옮긴이: 오정아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원 플러스 원’ ‘페넘브라의 24시 서점’ ‘섀도우 헌터스’(2~4권) ‘동물원을 샀어요’ ‘파리에서의 점심’ ‘오스틴랜드’ ‘아서왕, 여기 잠들다’ ‘제임스 카메론 더 퓨처리스트’ ‘타임 패러독스’ 등이 있다.

살림출판사 개요

(주)살림출판사는 1989년 11월 1일 문을 열었다. 살림의 책 밑바탕에는 정신의 최전선을 달리는 도전정신, 인류가 쌓아 올린 경이로운 지식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실용 정신, 독서를 통해 희망을 발현시키는 휴머니즘이 깔려 있다. 1991년 이문열의 ‘사색’, 1992년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안정된 출판사로서 토대를 다졌다. 1995년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 1998년 양귀자의 ‘모순’은 그해 최다 판매 도서가 되었다. 2003년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하여 한국 문고본 시장에 새 장을 열었다. 2007년에는 ‘시크릿’이 최단 기간 200만 부 돌파 기록을 세웠다. 2008년 ‘마지막 강의’, 2009년 ‘시간 여행자의 아내’, 2010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014년 ‘미 비포 유’가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살림출판사는 올곧은 마음으로,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변함없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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