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포스코 제치고 시가총액 6위로 뛰어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제치고 시가총액 6위로 뛰어
  • 안수정
  • 승인 2015.05.1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이 11일 시가총액 상위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서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조만간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만1500원(3.05%) 오른 38만80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해 지난 8일 재상장했다. 

재상장 첫날에는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된 기간 화장품주와 코스피의 조정을 반영하고 투자자들의 매매공방으로 3%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 4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22조6819억원으로 POSCO(22조4070억원)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로 껑충 뛰었다.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5위권 종목은 삼성전자(196조7919억원)와 현대자동차(37조3369억원), SK하이닉스(33조765억원), 한국전력(30조439억원), 현대모비스(22조9732억원) 등이다.

아모레퍼시픽과 5위 현대모비스 간 시가총액 격차는 2913억원에 불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액면분할에 따른 유동성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거래대금은 2800억원대로 재상장 첫날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거래량은 72만여주로 재상장 첫날(110만주)보다 감소했으나, 액면 분할 전인 지난달 21일 4만9000여주의 15배에 달한다.

서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은 올해 초(6조741억원)보다 59.2% 늘어난 9조673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