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일(오늘) 오후 북상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도와 경상남도,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오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양천 55㎜, 구로 53㎜, 양산시 51㎜, 거제 50㎜, 전남 장성 49㎜의 비가 내렸다. 주말인 2일(내일)까지 남해안과 충남, 경기와 강원영서에 150㎜ 이상, 그 밖의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50~100㎜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강화 제외), 울산과 부산, 제주, 경남 (진주시, 양산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산청군, 하동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전남(거문도. 초도, 무안군, 장흥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신안군(흑산면제외), 목포시, 영암군,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광양시, 보성군, 고흥군)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기상청 관계자는 "모레(3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2일) 오전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으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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