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6번째 환자 발생에 일대가 술렁이고 있다. 환자가 어쩌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원인이 주목되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거주 중 지난 23일 국내에 입국한 여성에게 지카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자는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지난 달 27일부터 발진, 열감, 결막염, 관절통 증상을 호소해 서울대병원에 방문해 검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현재 환자 상태는 상태는 양호하며,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필요한 추가 검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질본은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해당 감염자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다섯 명의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입원 및 퇴원 조치 후 임상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특이 사항 없이 일상생활 중”이라며 “동남아 및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등 중남미 여행자에 대하여 모기물림 방지 등 현지에서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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