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1분기 ELS 24조 1,039억원 발행
15년도 1분기 ELS 24조 1,039억원 발행
  • 박성래
  • 승인 2015.04.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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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1분기 ELS 발행금액이 24조 1,039억원을 기록했다. 

’15년도 1분기 ELS 발행금액,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 

’15년도 1분기 ELS(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이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하여 24조 1,039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저수준인 1%대의 기준금리와 연초 이후 국내증시의 완만한 상승흐름 등이 맞물려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ELS가 초저금리 시대의 적정한 투자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말 퇴직연금의 일시적인 ELS 만기 재투자를 감안한다면 ’15년 1분기 24조원 이상의 ELS발행금액은 지난 3월 금리인하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월 12일 기준금리 인하 전후 일평균 발행금액은 금리인하 전 3,754억원에서 금리인하 후 4,774억원으로 약 27.2%증가를 나타냈다. 

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 60.7%, 사모발행 39.3% 차지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4조 6,29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7%를, 사모발행은 9조 4,748억원으로 발행금액의 39.3%를 차지했다. 

공모 ELS는 전년동기대비 102.2%, 직전분기대비로는 0.7% 증가하였는데 연말 일시적인 퇴직연금의 ELS 수요를 감안한다면 1%대 금리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위해 투자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금 비보전형 ELS가 발행금액의 85.5%를 차지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일부보전 포함)이 20조 6,15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5.5%를 차지하며 직전분기 대비 38.7%의 증가율을 보였고, 전액보전형은 3조 4,881억원으로 14.5%로 직전분기대비 61.9%의 감소율을 보인다. 

초저금리로 인하여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면서 전액보전 ELS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발행금액의 99.1%를 차지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9.1%인 23조 8,943억원을,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0.7%인 1,786억원을 차지하였다. 

과거 중형주 종목형 ELS의 원금손실이 대형주까지 확산되어, 개별종목에 대한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하여 주식형 ELS발행의 경우는 ’14년 4분기 5,252억원에서 ’15년 1분기 1,786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66.0%의 하락세를 보였고, 종목형 ELS의 발행급감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형 ELS로 투자자의 선호도가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증권사별 ELS 발행규모 

증권사별 발행규모의 경우 KDB대우증권이 3조 6,736억원을 발행(전체 발행금액의 15.2%)하여 1위를 기록하였고,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총 발행금액은 13조 6,18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5%를 차지하였다. 

상환금액은 19조 4,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5% 증가 

ELS의 총 상환금액은 19조 4,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5% 증가하였다. 

상환 유형별로 살펴보면, 조기상환이 14조 31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2.3%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상환금액 4조 3,297억원, 1조 474억원으로 22.3%, 5.4%를 차지하였다. 

조기상환의 경우 주요지수(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Euro stoxx50)가 상승하면서 지수형 ELS위주로 수익이 조기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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