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의 로하스밀 김선순 대표-‘정직’에 바탕을 둔 제대로 만든 이유식
닥터리의 로하스밀 김선순 대표-‘정직’에 바탕을 둔 제대로 만든 이유식
  • 최선영
  • 승인 2016.03.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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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엄마는 절대적인 우주다. 그러기에 아이가 태어나 처음 접하게 되는 한 그릇의 이유식은 엄마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자 어떤 약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줄 보약이 된다. 갖은 영양을 챙겨가며 우리 아이가 먹을 메뉴를 짜고, 좋은 재료를 손수 골라 직접 손질하고 만들기까지 엄마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닥터리의 로하스밀은 이런 엄마의 정성에 의사, 영양사 등 전문가의 지식을 담아 시작됐다. 매일 새벽 직접 재료들을 체크하고, 가장 늦게까지 남아 하루를 점검하며 정직한 이유식을 선보이고 있는 곳, 닥터리의 로하스밀은 엄마들의 신뢰와 함께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정직한 이유식, 건강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

누구에게나 육아는 처음이기에 서툴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육아는 ‘어렵고 힘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닥터리의 로하스밀(이하 로하스밀)은 엄마들의 이런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시작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이우진 이사가 다른 의사선생님들과 영양사들과 함께 이유식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로하스밀은 벌써 5년째 엄마들에게 힘이 되는 업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정직’을 가치로 내건 로하스밀 김선순 대표는 늘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여러 사정으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줄 수 없는 엄마들을 위해 이유식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만큼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늘 되새기고 있었다. 

 

“저희 로하스밀은 제가 직접 재료부터 제조환경까지 정직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이란 원칙을 지키며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일이기에 제대로 된 이유식을 만드는 게 로하스밀의 목표입니다. 여기에 이유식과 육아에 대한 전문가의 정확한 지식을 전달한다는 게 로하스밀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로하스밀은 전문의들이 직접 아이가 먹는 것부터 자는 것, 훈육하는 법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로하스밀의 상담센터와 다름없는 도닥카페는 현재 이우진 이사와 두 분의 소아과 선생님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육아란 정답이 없는 영역이기에 전문의들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밀에서 부터 출발했지만, 지금은 많은 엄마들이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으로 확장되었다.

     

 

 

 

 
닥터리의 로하스밀의 가장 큰 장점은 이유식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만나볼 수 있다.
닥터리의 로하스밀의 가장 큰 장점은 이유식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만나볼 수 있다.
 

 

재료부터 배송까지,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

닥터리의 로하스밀 이유식은 재료 하나하나 세심하게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유기농쌀 농가와 계약을 맺고 전량을 공급받는다. 농촌 진흥청이 개발한 ‘하이아미(High+amino acid)’ 재배단지이다. 이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30% 이상, 이외에도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히스티딘, 메치오닌, 라이신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품종이라 김선순 대표는 설명했다. 이유식의 중심이 되는 고기 역시 안성맞춤한우협동조합에서 공급받는다. 로하스밀은 이곳에서 생산된 질 좋은 무항생제 한우만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등 기본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다.

 

“저희는 모든 재료를 유기농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때때로 유기농 재료들은 유기농이라는 이유만으로 과실이 건강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채소의 우선순위는 유기농에 두되 친환경, 무농약 등으로 범위를 확장시켜 건강하게 잘 자란 채소를 직접 검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로하스밀은 정부의 식품안전인증인 HACCP도 취득했다.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작업 공정, 작업 환경 등을 정비해야 하는데, 재료와 제조 과정에 있어 ‘정직’을 강조하는 로하스밀은 이 모든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로하스밀은 택배발송을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백화점 납품 등 유통망을 늘리고 사업을 확장할 법도 하지만, 김 대표는 지금처럼 택배 배송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유식은 보관기한이 길지 않고, 유통기한이 열흘이라 해도 날짜가 임박한 제품은 판매가 어렵다. 그렇기에 로하스밀은 주문받은 것을 아침 8시에 만드는 당일 생산, 발송 원칙을 지키고 있다. 앞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자체 유통망을 갖춰 직접 배달하는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아이의 성장 시기별 정보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

닥터리의 로하스밀의 가장 큰 장점은 이유식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만나볼 수 있다는 데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각 시기별 이유식을 먹이는 시간과 방법, 각 메뉴별 영양 성분 등을 공지하며 엄마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각 단계별 이유식에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초기 이유식을 먹는 시기에는 쌀미음으로 시작한 후 3~4일 간격으로 한 가지씩 재료를 추가해야 합니다. 혹시 모르는 음식 알러지를 감별하기 위해서지요.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먹는 양이 적으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 수일간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시판이유식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처음에는 먹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간단한 쌀미음 등으로 간단하게 이유식에 대한 적응을 시켜주고 일정량 이상을 먹을 수 있게 된 다음에 시판이유식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김 대표는 이유식부터 유아식 단계는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기에, 부모의 각별한 관리를 통해 아이의 식습관을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 야채, 과일, 고기, 유제품의 5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아이의 식단에 신경 쓰고, 올바른 식습관을 잡아줘야 하는 것이다. 이유식을 먹는 단계별 사용하는 도구들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주고, 식사 시 돌아다니거나 장난을 치는 행동을 보일 때는 단호하게 고쳐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가 식품을 거부하더라도, 5~10번은 먹이며 처음 맛보는 식품들에 익숙해지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하스밀은 아이들의 성장 시기별로 엄마들에 알아야할 정보들과 정직한 음식을 제공하며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육아 플랫폼부터 의료까지, 더 큰 꿈을 그리다

지난해 9월, 닥터리의 로하스밀 이우진 이사는 ‘쿤트리’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육아를 위한 플랫폼으로 육아일기를 쓰고, 성장과제, 성장그래프 관리, 뇌 발달 등 아이의 성장에 관련한 영상 강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로하스밀의 기본 철학이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엄마들에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김 대표는 ‘쿤트리’를 통해 엄마들이 더 편해지고,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로하스밀은 홀트복지재단, 지역내의 사회복지회관 등에 이유식을 제공하며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정직한 아동병원을 만들어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품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분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육아일기를 쓰며 추억을 쌓고,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쿤트리와 소아병원 등 좀 더 실질적이고 정직한 서비스들로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로하스밀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좋은 이유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재료부터 제조까지 정직하게 만들어 변치 않는 이유식을 선보이겠습니다.”

 

김 대표의 하루는 새벽 3시부터 시작된다. 전날 들어온 주문부터 재료와 제조시설의 상태, 고객게시판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이유식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 습관은 로하스밀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았다고 전했다. 한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이유식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기본을 지켜가며 만드는 로하스밀의 이유식.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며 ‘정직한 이유식’으로, 건강한 육아를 위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

최선영 기자 csy@monthly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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