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국 디오투인테리어 대표 - 건축자재 유통을 접목한 이천의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이성국 디오투인테리어 대표 - 건축자재 유통을 접목한 이천의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 최선영
  • 승인 2016.02.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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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그동안은 내 집 마련에만 급급했다면 이제는 마련한 내 집을 어떻게 단장할까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뜨겁다. 홈 인테리어, 홈 스타일링, 리모델링 등의 단어들로 대변되는 이러한 관심은 상업 공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상업공간에서 인테리어는 매출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에 스타일링을 결합한 고객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디오투인테리어의 이성국 대표를 만났다. 

     

건축자재 유통으로 가격과 인테리어 동시에 잡아

 

이성국 대표가 이끄는 디오투인테리어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주거 및 상업 공간 전문 인테리어 업체이다. 디오투인테리어에 들어서면 다른 인테리어 업체들과는 다른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2층에 펼쳐진 건축자재 전시장이 바로 그것이다. 디오투인테리어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재유통 사업도 운영한다. 이는 방문한 고객들이 마치 백화점처럼 직접 마감재를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저희는 공장에서 자재를 직거래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인테리어에도 저희 자재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거래하는 업체도 50여 군데가 넘는 데다 더 좋은 자재를 생산하는 규모 있는 업체들을 꾸준히 발굴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어 일반적인 인테리어 업체들보다 자재들의 종류가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가격경쟁력이 디오투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임을 강조했다. 보통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자재 유통업체들이 구분되어 있는 것과 달리 자재유통에 인테리어 디자인을 접목시켜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고객맞춤형 인테리어도 디오투인테리어가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선호하는 최근 홈 인테리어 추세에 따라 디오투인테리어는 과거처럼 도배, 장판 등 마감재만 사용해 실내를 가꾸지 않는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기획해 그에 맞는 가구부터 소품, 패브릭까지 전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그는 끊임없이 인테리어 트렌드를 공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건축, 인테리어 박람회가 열리면 무조건 참관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구 단지나 고급스럽고 예쁜 디자인 자재들이 많은 업체, 소품 업체, 패브릭 업체들을 자주 찾아 신제품을 확인하고 눈으로 익히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연구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사후관리 서비스이다. 인테리어는 열 가지 이상의 공정을 거치며 현장에서도 수정 작업이 끊임없이 발생하기에 고객에게 완벽한 만족감을 주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대표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100% 만족도 달성보다는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영리한 방법을 택했다. 문제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해결함으로써 재발생률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업계에 인맥과 연고가 많지 않은 그가 사업을 확장하려면 소개를 통한 입소문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사후관리가 확실해야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다른 고객의 소개로도 연결됩니다”라는 이 대표는 성공적으로 시공을 마친 강남 하우스웨딩홀, 이태원의 팝 레스토랑을 비롯해 연고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시공 범위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 단위 목표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 이어갈 것

 

이성국 대표는 건축업에 오랫동안 종사한 아버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와 건축 관련 경험을 접하면서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5년 디오투인테리어를 설립하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이 업계에 뛰어들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는 그는 인테리어회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좋게 말하면 디자이너, 관리자이지만 사실 저희는 어떻게 보면 청소부, 배달부입니다. 사람들이 일할 수 있게 준비해 주며, 일한 뒤에는 정리하고 마감합니다. 대부분이 이런 일이어서 막연히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동경하는 마음만 갖고서는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현장 정리, 무거운 자재 옮기기, 청소 등 밑바닥부터 일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일에 대해 더 잘 배울 수 있고 후에도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좋은 오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 대표는 “할 때 확실히 하자”는 주의로 주말 없이 근무하는 인테리어 업체들의 고된 근무환경을 개선해 주말에는 직원들이 쉴 수 있도록 편의를 배려한다. 

 

  회사 운영에 있어서는 연 단위 목표를 세워 달성해 나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의 최종 목표는 현재 인테리어 디자인과 자재유통 사업을 함께 이끌고 있기 때문에 두 분야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향후에는 각 사업을 분리시켜 진행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성국 대표는 다음의 대답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저희가 다른 지역의 업체들 못지않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천’이라는 동네에 지역적인 편견을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종 목표를 향해 정진하여 더욱 큰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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