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영양, 칼로리 잡은 ‘똑똑한’ 다이어트 식품
맛, 영양, 칼로리 잡은 ‘똑똑한’ 다이어트 식품
  • 신연진 기자
  • 승인 2020.06.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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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케어코리아 정지열 대표
㈜쓰리케어코리아 정지열 대표
㈜쓰리케어코리아 정지열 대표 Ⓒ신연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호황을 누리던 배달음식의 인기가 누그러들고, 다이어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 다이어트보다 높은 영양과 낮은 칼로리를 동시에 챙기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쓰리케어코리아가 선보인 포켓도시락은 낮은 칼로리로 한식과 양식, 중식, 분식을 넘나드는 건강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돕는 쓰리케어코리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모토로 다이어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되는 음식, 평생 잘 먹으면서도 내가 원하는 체형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 설립된 쓰리케어코리아는 건강한 다이어트는 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든다.’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쓰리케어코리아라는 사명(社名)에는 비움, 채움, 유지로 정의할 수 있는 다이어트의 3단계가 담겨있다.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정지열 대표는 먹는 것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곧 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하고 맛있게 섭취하며 다이어트 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맛있으면서도 살찔 걱정을 내려놓아도 되는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정 대표의 고집은 간편식인 토핑밥과 닭가슴살, 콩 단백비프포크 등 단백질 반찬으로 구성된 포켓도시락51Kcal 짜장면, 61Kcal 짬뽕, 단백질 또띠아를 사용한 닭가슴살 피자등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특히 대용량 도시락이 일색이던 도시락 시장에서 컴팩트한 사이즈에 맛과 영양을 담아낸 포켓도시락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냈다.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쓰리케어코리아의 제품들에 보내는 소비자들의 호응 또한 뜨거웠다. 창립 5년여 만에 상장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포켓도시락이 지난해에만 320만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쓰리케어코리아는 다이어트 도시락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부문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양학적 측면과 기능성 두 가지 측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기능성 주스, 간식, 분식 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닭가슴살 피자 또한 닭가슴살과 단백질 또띠아 등 다이어트 시 필요한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입니다.”

 

직접 아이디어 내고 직원들과 소통으로 완성도 높여

201516천억 원 수준이던 HMR 시장은 지난해 4조원 규모를 훌쩍 넘겼다.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레토르트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지열 대표는 트렌드에 합류하면서도 쓰리케어코리아만의 철학이 담긴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모든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그다. 또한, 기업 부설 연구소에는 자체 실험실과 샘플실이 갖춰져 있어 보다 적극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신제품 출시 전에는 전 직원들에게 샘플링하며 반응을 살핀다. 정 대표는 개개인의 의견과 평가를 세세하게 분석하며 최대한 제품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제품은 시장성이 없고 판매할 수 없다는 압박에 때론 힘겨울 때도 있지만 보다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입장에서의 철저한 비판이 필수라고 힘주어 말했다. 모든 직원들의 관심과 고민, 정성으로 제품들을 개발한 결과 타기업보다 전략적으로 잘 만들어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쓰리케어 코리아가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정 대표는 그간 홍삼 전문 회사, 상하치즈 실험실, 병원을 모기업으로 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등에서 영업 허가, 제조 공정, 제품관리, 제품개발 등의 과정에 참여한 것은 물론 원 료의 입고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그가 탄생시킨 여러 기업들의 시그니처 제품들도 여럿이다. 정 대표는 회사를 다니는 중에도 전공 분야인 식품기술사와 수산제조기술사 등을 공부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식품 위생법이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러한 경험은 쓰리케어코리아가 내놓는 상품들의 기획부터 유통까지를 꼼꼼히 챙길 수 있는 비결이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살균과 멸균 처리방식까지 설계하는 등 개발시간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해 얻는 시간은 제품을 개선하는데 재투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기 위해 정 대표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자료 수집과 제품 기획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세계 시장의 트렌드부터 논문, 학술자료, 기사 등을 수집해 제품 개발의 단서를 찾는다. 그는 단어나 패키지, 원재료 등 단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알맞은 조합을 구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구체화 된 아이디어는 기업 부설 연구소 연구원 및 상품기획팀, 커머스팀 등 여러 부서의 팀원들과 함께 회의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간다. 정 대표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담는 동안 신제품의 샘플은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져서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쓰리케어코리아의 제품들은 제품의 맛과 영양 성분, 기능성을 고루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한 식품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맛과 영양, 칼로리 3박자 잡은 다이어트 식품 선보일 것

더 맛있는, 더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향후 다이어트 닭강정, 컵라면 볶음밥, 다이어트 케이크, 기능성 주스 등 맛있으면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쓰리케어코리아는 깔라톡스, 포켓도시락, 무죄소스 등 다이어트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레몬톡스·깔라톡스쓰리케어코리아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 효자 브랜드다. 현재까지도 클렌즈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어 정지열 대표는 코스메틱과 건강기능 식품을 함께 판매하는 닥터셀팜, 저칼로리 제과·제빵, 잼류, 디저트 등을 건강하게 만들어 선보이는 거꾸로당, 우수한 제품이나 자체 브랜드 등을 선보이는 플랫폼 시장인 글램샵 등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해당 브랜드들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자 한다며, 쓰리케어 코리아만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들을 바탕으로 내년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공들여 준비한 신제품 출 시 계획이 줄줄이 잡혀 있는 만큼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 또한 컸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해서 극단적 다이어트식을 선택하기보다 생활식에 가깝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영양학적 밸런스를 갖춘 제품들이죠. 또한, 좋은 원료에서 좋은 맛이 나오는 만큼 보다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음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계획하는 또 한 가지 상품은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는 도시락이다. 레토르트 멸균 형태로 어디서나 가열 없이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해외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도 풀어내야 할 숙제다. 현재도 홍콩 등에 입점 되어 유통 중이지만 제품의 특성상 조건이 부합한 바이어와 매칭 되어야 한다. 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의 관심도 뜨겁다. 대기업들이 쓰리케어코리아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SNS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백화점에 입점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모든 실패는 나로부터, 모든 영광은 그들로부터

정지열 대표는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는 좋은 기업, 직원들에게는 행복한 기업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는 꿈을 안고 있었다. 직원들의 웃음을 보거나 창문 너머로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올 때면 벅찬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다.

저는 복을 많이 받고 있는 대표자라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의 프로님들과 팀장님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고 계시죠. 열정이 가득한 직원들과 일하는 것은 제가 누리고 있는 특별한 행복일 것입니다.”

직원들에게서 새로운 힘을 얻곤 한다는 정 대표에게 사람은 특별한 가치를 띄고 있었다. 그는 만남과 이별이 아무리 반복된다 하더라도 좀처럼 익숙해지기 힘들다며, 서로의 부족 함을 채워가며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회사가 성장했을 때 과거를 함께 돌아보며 추억할 수 있는 공동체를 꿈꾸는 그다. 이러한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정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 말했다. 직원들이 회사에 자신들의 미래를 투자하고 있는 만큼 동반 성장을 이루며 그러한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그는 책임지는 리더였다. ‘모든 실패는 나로부터, 모든 영광은 그들로부터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이슈의 결과는 대표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대표이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뇌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자 합니다. 소통과 예의, 배려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저부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죠.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부족함을 채워가고자 합니다.”

정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보답은 쓰리케어코리아의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최종 목표라 말한다. 이를 위해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꿈을 키우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회사의 성장을 통해 직원들이 행복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의 성장을 직원들과 공유할 것입니다. 직원들이 힘들다는 말을 할 때 가장 미안함을 느낍니다. 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조금 적게 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 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사내에도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등 직원들이 휴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어려움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상황을 이겨내어 어서 안정을 찾았으면 한다는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힘든 시기를 함께 지나가고 있는 만큼 곧 행복한 일들이 생길 거라 내다보는 그다. 정 대표가 이끄는 쓰리케어코리아 또한 자신들만의 철학을 담은 독창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꺼지지 않는 성장 동력을 만들 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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