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 운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연구원으로 거듭날 것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 운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연구원으로 거듭날 것
  • 정이레 기자
  • 승인 2020.06.2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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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D 기획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정이레 기자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정이레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은 최근 충청북도 청주에 입지가 확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매우 강력한 빛(X)을 활용하는 첨단 분석연구장비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기초()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많은 연구장비를 방사광가속기와 연계 활용함으로써 국내외 연구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초()은 최근 한국석유관리원과 연료유와 연소물질에 대한 분석기술 개발과 공동연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연료유·연소물질의 성분 분석법 개발과 분석방법 표준화 및 시험장비 표준관리 등의 공동연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국내에서 생산·사용되는 각종 연료유를 검증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연료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처럼 기초()은 분석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보유한 첨단 분석연구시설·장비를 활용해 에너지·환경 이슈와 같은 국가 사회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각종 산업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난제의 해결에도 최대한의 역량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7BEST R&D 기획을 맞이해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구장비 중심기관에서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변신하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연구와 사업을 심층 조명해보고자 한다.

 

원장님 국민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월간인물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신형식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과학기술력을 앞세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경험하면서 상당수의 국민은 우리나라 과학기술력 수준을 되돌아보았을 것이고, GDP 대비 세계 최고이자 규모로도 세계 5위 수준의 R&D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절없이 당했다는 사실을 두고 과학자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들에 대하여 적잖게 실망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주도하에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바이오기업들은 발 빠른 대응으로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우리의 K-방역 또는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출연()과 대학, 기업체 소속 연구자들의 역할도 밑바탕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물러난 뒤에 세계 인류가 맞닥뜨리게 될 세상에는 미증유의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해결책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을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 중 한 개 기관을 책임지고 있습니다만, 우리 연구자들은 국민 여러분이 처할 어떠한 어려움도 과학기술을 토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12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직 취임하신 지 430여 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소회와 현재 집중하고 계신 중요 현안들에 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은 지난 520일에 창립 32주년을 맞았습니다. 사람으로 비교한다면 자신이 준비해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찾아 미래를 향해 가장 왕성하게 나아가고 있을 나이일 것입니다. 지금 돌아보면 공교롭게도 제가 지난해 51일 취임해서 1년여간 중점적으로 집중해온 일들 또한, 청년 기초()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기초()의 미래 모습을 담고 있는 역할과 책임(R&R, Role & Responsibility)을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연구원의 R&R을 구체적으로 실행해나갈 세부계획으로 연구사업계획서를 수립하였고, R&R과 연구사업계획서를 효과적인 실행할 수 있도록 기관의 가용 예산이나 인력 등 자산을 재배치하는 수입구조 포트폴리오를 확정하며 연구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이라면 우리 연구원의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운영능력을 극대화하고, 상위기관을 포함한 외부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튼실히 갖추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지난해 정립한 R&R의 세 가지 역할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첫 번째 역할입니다. 아마 기관장으로서의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쳐나갈 부분으로, 기초()이 그동안 가져왔던 역할의 중심축을 바꾸게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기초()은 첨단연구장비를 구축하고,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기업체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통해 연구장비 공동활용 측면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국가 전체적으로 투입되는 R&D 예산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장비 공동활용의 필요성이 컸지만, 최근에는 다른 공공 연구기관이나 대학들이 앞다퉈 연구장비 구축에 나섬에 따라, 공동활용의 의미가 많이 퇴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초()의 새로운 도약은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의 구축과 운영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초()이 전문성을 확보한 첨단 대형연구장비 구축 및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의 구축과 운영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 기초()이 기술적인 자문과 지원을 담당했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들어서게 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기초()의 전문성을 활용할 기회이며, 산학연 대상의 분석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과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국내외의 연구자에게 더욱 뛰어난 연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형식 원장, KBSI 노화연구시설 준공식 참여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 KBSI 노화연구시설 준공식 참여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핵심 기능 및 주요사업은 무엇인가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연구시설·장비 및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1988년 설립됐습니다.

기초()은 기초과학으로 일컬어지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이들 사이의 융합학문의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데 그 역할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배우듯 모든 실험과 과학 활동은 관찰과 분석에 기인합니다. 기초()은 이 관찰과 분석에 특화된 분석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기초과학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에 관한 전문연구원입니다. 이를 위해 첨단 연구장비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갖추고, 기초과학 분야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산학연 대상의 분석지원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기초()의 핵심 기능과 주요사업은 기초()R&R을 중심으로 설명해 드리면 쉬울 것 같습니다. R&R의 첫 번째는 국가적 대형 연구시설의 구축과 활용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가 연구인프라의 협력적 거버넌스 강화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기존의 첨단 연구장비 구축·운용 능력에 국가 연구시설·장비에 대한 관리능력을 결합하여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현재 기초()은 국내 초고 수준의 연구장비 구축·운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산학연 구분 없이 국가 R&D예산으로 구축된 모든 연구장비와 연구시설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에 멈추지 않고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석과학 분야 한계도전형 연구에 집중하고, 동시에 국산 연구장비 개발에 나서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연구 흐름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영역을 관찰하고, 남들이 분석할 수 없는 미세영역을 분석하는 능력이 해당 분야의 과학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학, 물리, 생물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한계도전형 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산 의존도가 약 80%에 달하는 연구장비 분야에서 연구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연구장비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기초()은 보급형 전자현미경, 다중모드 광학현미경, 질량분석기, 각종 분석연구장비의 핵심요소인 자기물성측정장치 등의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분석연구장비의 신뢰성 평가 및 성능향상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연구장비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초()이 지난 30여 년간 수행하여온 산학연 대상 분석지원 서비스를 통하여 축적된 분석능력을 국가 R&D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유와 확산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연구그룹 간 경쟁에서 기초()의 지원을 받는 국내 연구그룹이 세계 연구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분석과학 분야 마이스터(Meister) 제도를 운용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마이스터에게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다음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취임 당시 연구환경 조성’, ‘국가연구시설·장비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특성화 연구 강화 및 인프라 집적화’, ‘고난이도 분석과학 원천기술 개발’, ‘연구장비산업육성 선도’, ‘연구기획 역량 강화 및 행정 효율화등의 과제 및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관련한 그간의 성과와 현재 노력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임 후 산재한 여러 과제에 대한 조금씩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성과를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가연구시설·장비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던, 충청북도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 공장으로도 불리는 것처럼 다양한 파장의 강한 빛(X)을 활용해 여러 가지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실험시설로서, 기초연구부터 산업 분야까지 매우 넓은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기초()은 지난 2008년부터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도입 필요성을 제안해왔고, 이번에 오창에 들어설 예정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의 구축과정에 있어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충청북도)’를 수행하였고, 현재는 한국원자력연구원·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개념설계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과학기술과 산업 환경 및 발전 방향을 자세히 진단하여, 오는 2028년에 준공될 방사광가속기의 상세설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초()은 지난 2019년 포항에서 가동 중인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35번째 빔라인으로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 빔라인을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연()중 유일하게 빔라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으로서, 향후 목표로 하는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과 운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며, ‘연구장비중점기관에서 연구시설을 포괄하도록 영역을 넓혀가는 준비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고난이도 분석과학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해서 연구·산업현장의 분석난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학연의 많은 연구장비 전문가들과 구축해온 커뮤니티를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가 필요로 하고, 우리 연구원이 해결해야할 난제를 명확히 하는 과정입니다. 이중 현재 연대측정분야에 있어서는 이미 시스템을 구축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준비에 들어가 있습니다. 지질조사나 고기후 연구를 위한 분석 등에 사용되는 연대측정에는 그 분석방법의 특성상 30만 년~3백만 년 사이의 시기가 이른바 미싱링크(사라진 고리, 분석 상의 공백)로 여겨지며 분석할 수 없는 난제 영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저희 기초()은 기존에 보유한 초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HR-SIMS)OSL 자동측정 장비를 비롯한 연대측정 장비와 새롭게 도입한 초고분해능 동위원소 현미경 시스템을 연계하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간 불가해 영역으로 여겨져 온 분석과학 난제를 보다 정밀한 분석기술을 개발하여 해결해 나감으로써 향후 고고학, 인류학 등의 기초학문 발전을 촉진하고, 고기후학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의 지구환경 변화를 분석하여 미래의 환경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 질의에 답변하는 신형식 원장 Ⓒ정이레 기자
인터뷰 질의에 답변하는 신형식 원장 Ⓒ정이레 기자

 

남은 임기까지 원장님께서 그리고 계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존재의의는 분석과학 발전을 통해 기초과학을 진흥하고 국가 과학기술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에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시각은 누구와 함께 우리 연구원이 존재하고 있으며, 누구를 위해 우리는 분석과학을 연구하는가?’ 하는 물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분석과학이란 그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겠지만, ‘분석을 활용해 누군가가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거나 해결해낸다면 분석의 가치는 그 순간 더욱 값진 것이 됩니다. 이는 우리 연구원의 중요한 가치가 연구원 내부보다는, 우리 연구원과 함께 연구하고 분석하는 주체인 우리의 동료 연구자에게 있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이들을 위해 우리 연구원이 중요시해야 하는 가치는 협력이며, 이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만 얻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우리의 동료 연구자인 이용자들과 끝없이 소통하며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공감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와 함께 하는 동료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우리의 가치를 외부로 확산시켜나감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연구원이라는 우리의 목표는 자연스레 달성될 것입니다.서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변신하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노력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요청은 기초()의 지향하고 있는 목표가 개별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달성이나 사업확대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초()이 앞으로 변신하려는 모습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지원을 토대로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 소속의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토대로 기초연구의 성과가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응용연구와 산업기술로 흘러 들어가는 물길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연구 장비를 개발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하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국가 R&D 경쟁력 향상에 밑받침이 되도록 공유와 확산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이를 통하여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국민께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국민 여러분, 1988년 설립 이후 주력해온 연구장비 중심기관에서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변신하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노력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요청은 기초()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가 개별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달성이나 사업확대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초()이 앞으로 변신하려는 모습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지원을 토대로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 소속의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토대로 기초연구의 성과가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응용연구와 산업기술로 흘러 들어가는 물길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연구장비를 개발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하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국가 R&D 경쟁력 향상에 밑받침이 되도록 공유와 확산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이를 통하여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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