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 '지속가능한 도시’ 당진, 시민과의 협치로 완성한다
김홍장 당진시장 - '지속가능한 도시’ 당진, 시민과의 협치로 완성한다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0.06.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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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ist Interview
김홍장 당진시장 Ⓒ김예진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 ⓒ김예진 기자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 정의했다. 지난해 당진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55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주민자치 정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착수 등 당진의 대도약을 이끌어 나갈 기틀을 다졌다. 이를 토대로 2020년은 모두가 당진의 변화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한 김 시장을 찾아 2년간의 시정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시민참여 열린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한 당진

지속가능발전가치, 주민자치로 시민의 힘은 커지고 기업유치, 투자협약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조성으로 시민의 행복이 늘어나는 등 당진이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지난해 주민자치 정책 박람회 성공개최, 국내외 우량기업 1조원 투자유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2관왕 수상, 김대건 신부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S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룬 김 시장은 향후 공약 이행 100% 달성을 위해 박차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0, 당진시는 그간의 성과를 발판삼아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지난 2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의 분야별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동 주민총회 모바일 사전투표 실시, 마을 활동가 육성 및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건립, 지속가능발전소 운영 등을 통해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한편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과 자치권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100년 이상 이어온 읍면동 행정체계를 개편하며 실질적 마을 민주주의 실현에 나섰다. 14개 읍면동 전 지역에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시정 전반에 주민참여 문화를 확산한 것이다. 특히 보다 활발한 참여를 위해 주민참여 어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넷을 개발하는 한편 주민자치 우수 정책 공유를 위한 ‘2019 당진시 주민자치 정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실제로 충남 당진형 주민자치를 배우기 위해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를 방문하는 등 시선을 끌고 있다. 당진시는 전국 지자체와의 적극적 사례 공유를 위한 벤치마킹 투어를 운영 중이다.

당진시는 무엇보다 시정 최상위 가치에 놓은 지속가능가치추진체계를 정착시키는데 집중해왔다. 지속가능발전 이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한데 이어 전국 최초로 ‘2035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행계획을 수립하며 지속가능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관련 핵심의제 15개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속가능발전소’ 13개 동아리와 6개 학교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알지하지’, 17개의 시민교육을 시행하는 등 시민 참여형 지속가능발전실천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문화복지국을 신설하고 보건복지 분야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민이 주인인 주권행정과 시정참여 확대를 통한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풍요로운 당진, 흔들리지 않는 뿌리 다져간다

올해 당진시는 한 해 살림규모 1조 원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20년 본예산 1349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김 시장은 2020년을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춧돌 위에 지역 경제의 뼈대를 탄탄히 다지는 실질적인 해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산업단지 분양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외 15,31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고용효과는 1,767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8년 연속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달성하며 6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산단 내 기업들과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김 시장은 개발이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 것이라 단언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환경에 대비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당진이 솔선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집중 투자하며 지역 경제의 뿌리를 다지겠습니다.”

당진시는 지난해 과기부의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고도화 사업과 산자부 ‘2020 지역활력 프로젝트(태양광 통합유지관리 신산업 업종다변화 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신성장 동력 발굴의 신호탄을 쏘았다. 나아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제5 LNG 기지 건설 추진,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준공, 당진 청년타운 준공 및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유치, 에너지 전환 전국포럼 개최, 석문부두 제4차 전국항만계획 반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풍요로운 대도약 기틀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당진시의 지속가능발전의 원동력이 될 농어촌에도 힘이 실린다. 시는 지난달 당진시 농민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 수당을 지급하고, 농업인 월급제(농산물대금 선지급제) 지원을 확산시키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아울러 당진시 푸드플랜 수립 및 로컬푸드 직거래를 확대하고, 당진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통합RPC를 추진한다. 지난 6월 당진시는 ()현대제철, 송산농협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이용 활성화 협약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 농어촌과의 상생에 집중한다. 당진시는 어촌뉴딜 선도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 시장은 난지도 권역이 지속가능한 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당진시민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김홍장 시장 Ⓒ김예진 기자
당진시민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김홍장 시장 Ⓒ김예진 기자

 

당진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지속가능한 행복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청정도시, 아동여성어르신장애인이 차별 없이 대접받는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당진시는 제2단계 여성친화도시를 조성을 위해 성평등 추진체계 및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놀이 환경 시민조사단 운영,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여가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추진을 위한 인력을 확충하고, 돌봄 및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무게를 실었다. 이외에도 노인회관 건립 및 고령노인 돌봄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며 어르신 맞춤형 복지인프라를 구축하고, 장애인회관과 당진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신규 설치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에도 당진시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취약계층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저소득층에 보건용 방역 마스크 지원, 자가격리자 개별구호물품 지원,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선제적 대응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대응 추진단을 구성했다. 사회문화대책반, 경제산업대책반, 생활방역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분야별 추진계획 협의와 상황 점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한 단기과제와 언택트(Un-tact), 뉴노멀(New-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닦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추진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당진시는 대기1종 사업장 22개소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대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838%, 201953.5% 감축 이행되었으며,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0% 이상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경기 남부권-충남 환황해권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 추진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해왔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끌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전환이나 기후위기에의 대응은 기초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지 않으면 어떠한 성과도 만들어낼 수 없다며, 스스로 지역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이나 에너지전환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체육·교육·문화 분야에서는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건립, 무상교육·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지속 추진, 수청중학교 신설 승인 추진 등이 주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홍장 시장, 동화 속 나눔교육 체험 현장 방문 [사진=당진시청]
김홍장 시장, 동화 속 나눔교육 체험 현장 방문 [사진=당진시청]

 

시민의 목소리 반영하며 살기 좋은 도시 만들어간다

당진시는 지속가능발전 2단계에 접어들었다. 향후 실질적 참여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며 한국형 L-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모델 완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와 연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시민,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 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선순환 경제구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구축 외에도 시···연 정례회의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로드맵 구축에 무게를 싣는다. 이밖에도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2일반산단에 수소전기차와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를 오는 2024년까지 육성할 전망이다.

시민이 행복한 당진, 풍요로운 당진 경제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는 협치라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시민참여와 민관협력의 힘으로 시정현안의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철학을 토대로 ‘2020 지속가능발전 핵심의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민단체와 중간지원조직관계자의 의견 수렴, 20여 회의 행정 내부 조정회의를 가지는 등 선정 과정부터 최종확정까지 시민참여 중심의 협치를 거쳤다. 선정된 15가지 핵심의제는 정책 제시형, 시민 실천형, 사회적 합의형, 협치형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에 맞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의제별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토론회, 공청회, 자문회의 등 거버넌스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시가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 김 시장은 당진시민의 행복은 당진의 존재 이유라며, 미래에도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당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시민들과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당진시의 노력은 지자체가 나아갈 바가 무엇인지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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