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 전문성, 책임, 소통, 도전의 핵심가치를 통해 대한민국 지식재산 NO1. 파트너로 자리매김해나갈 것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 전문성, 책임, 소통, 도전의 핵심가치를 통해 대한민국 지식재산 NO1. 파트너로 자리매김해나갈 것
  • 정이레 기자
  • 승인 2020.05.24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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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식재산 특집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정이레 기자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정이레 기자

올해 55년째 법정기념일을 맞는 발명의 날은 세종대왕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측우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날(1442519)을 기념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또한, 발명의 날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 산업을 발전시켜온 분들의 공로를 높이고 축하하며, 발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발명에 대한 의욕을 북돋기 위한 날이다. 발명가분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국가는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미국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생일인 211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고, 독일은 발명가이자 유명 여배우인 헤디 라마의 생일인 11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발명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발명진흥법 제52조에 의거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는 오늘도 대한민국 지식재산 NO1. 파트너 기관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자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 6월호 기획을 맞이해 전문성, 책임, 소통, 도전의 핵심가치를 통해 한국발명진흥회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고준호 상근부회장을 만나보았다.

 

상근부회장님, 기술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특허와 관련된 주요 요직을 역임하시고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하시고 계십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및 국민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월간인물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고준호입니다. 저는 1989년 기술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특허청, 특허심판원, 특허법원, 특허심판원장 등을 거쳐 20191월부터 지식재산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의 상근부회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5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하지만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이겨냈듯이 모든 국민이 힘을 합친다면 코로나 19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한국발명진흥회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위기를 발명을 통해 극복하는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금속활자, 거북선이 그랬고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때 전 세계가 극찬한 드라이브 스루, ’워킹스루‘, 100m 이내에 접근할 시 경고를 울리는 코로나 100m’ 앱이 그렇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구하면서도 국가 위상을 드높일수 있는 것이 발명의 힘입니다. 발명은 대한민국의 백년지대계입니다. 다가올 미래 100년에도 우리 발명가분들이 대한민국의 기술 선진성을 세계로 끌고 나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발명진흥회 임직원 모두가 국민 여러분께서 공감할 수 있는 지식재산 NO.1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 대표 공공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의 기능, 역할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의거해 197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공공기관입니다. 우리 기관은 지식재산 가치증진, 지식재산 핵심인재 양성, 지식재산 문화 확산 등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을 돕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발명 교육발명특허 등록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업기업 성장 지원'까지 발명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돕는 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요 사업의 경우 첫 번째로,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기업에서 창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올바른 평가를 통해 중요자산으로 인정받고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어야 합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을 평가·거래하는 정부 공인 전문기관으로서 특허기술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렇게 평가받은 지식재산을 담보로 자금조달을 받을 수 있는 IP금융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재산이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지역지식재산센터를 운영해 기업이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의 핵심인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최고의 지식재산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지식재산 강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생애 전주기를 아우른 지식재산 전문교육으로 발명 꿈나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사업가로 성장할 차세대 영재기업인과 현장 실무형 지식재산 전문 인재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은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재산 능력 검정시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끝으로, 지식재산 문화 육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의 날과 같이 국민의 발명과 창작을 유인, 장려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의 저변확대 및 가치증진을 위해 바람직한 지식재산 대중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글로벌 지식재산 전문기관으로서 지식재산 콘텐츠 개발과 나눔을 통해 수출기반 강화와 국제시장 활성화로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발명문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국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발명진흥회 또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까지 많이 바뀌었고 앞으로 또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언택트 문화를 비롯한 기술의 급변과 함께 경제 및 산업지형도 변화 등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발명진흥회는 공공기관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 가운데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여 불확실성을 잘 관리하는 것이 또한 발명진흥회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코로나 위기 극복 비상경영체제 선언과 함께 비대면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직원의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시간선택근무제,재택근무 등) 1회 이상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조기에 정착시켰으며 기관 최초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 내·외부에서 열리는 각종 심사나 회의도 화상회의로 진행하였습니다. 신규직원 채용에서도 인공지능(AI) 채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직원 채용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계약직 채용의 경우 서류부터 면접까지 지원자와 평가자, 담당자 간 상호 접촉이 전혀 없이 모든 채용 과정에서 화상 면접을 이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무실이 아닌 외부 환경에서도 업무 생산성에 문제가 없도록 업무수행 방식 개선과 최적의 환경과 툴을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발명의 달을 맞아 발명의 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인들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 55년째 법정기념일을 맞는 발명의 날은 세종대왕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측우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날(1442519)을 기념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발명의 날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산업을 발전시켜온 분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발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발명에 대한 의욕을 북돋기 위한 날입니다. 발명가분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국가는 비단 한국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생일인 211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고, 독일은 발명가이자 유명 여배우인 헤디 라마의 생일인 11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대한민국의 과거, 그리고 우리가 사는 현재의 중심에는 창의적 발명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세계1위를 지키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스마트폰 산업의 괄목할 성장 뒤에는 발명가분들이 있으셨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100년 만에 3만 배의 성장을 이룬 경제 대국이자 세계 5대 특허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사회문화 차원에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사소한 발명이 놀라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기에, 언제, 누구라도 쉽게 발명에 뛰어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명에 대한 흥미를 기르는 학교 교육, 혁신에 더욱 관대한 기업 문화 조성 등 노력이 계속될수록 발명에 대한 진입 장벽은 낮아질 것입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이러한 발명가들을 발굴하고 공적을 살펴 발명의 날 유공자로 포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기업인들, 직장 생활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직무발명가들, 빛나는 아이디어로 우리나라의 희망을 보여주는 학생들, 삶에 밀접한 발명을 통해 국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하는 개인 발명가 등 각계각층에 있는 발명인들이 추천받을 수 있도록 발명의 날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창의와 혼신의 노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앞장서온 발명인분들과 함께 더 멀리 나아 갈 수 있도록 발명진흥회는 앞으로도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남은 임기까지 부회장님께서 바라는 한국발명진흥회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작년 1월 취임식에서 저는 직원들에게 조직혁신과 정책혁신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이루어내자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기관 자체의 혁신 첫걸음으로 모든 직원이 3개월 동안 참여하여 지식재산 No.1. 파트너, KIPA”라는 기관의 비전과 이를 실현할 전문성, 책임, 소통, 도전의 핵심가치를 직접 수립하였습니다.

조직 내 비전의 공유가 혁신의 시작이었다면 남은 재임 기간에는 수평적 의사소통 채널을 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혁신 지향적 조직문화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 직원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치고 싶어 하고 존중받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존중은 확장의 기능이 있습니다. 진실한 마음,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재택근무 등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고 앞으로 더 많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TFT를 거쳐 바뀐 근무 환경에서 어떻게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국민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국발명진흥회 직원들은 발명 아이템이 권리화되도록 도와주고 권리화된 특허를 시장에서 거래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식재산 시장을 활성화해서 국가의 혁신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업무를 해나가는 역할이며, 그러한 업무는 우리 직원들밖에는 못 하는 일이기에, 그러한 일을 더 잘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것을 적극적인 마인드로 해내 갈 수 있는 직장 내 분위기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2022년까지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나고 찾아오는 국민의 최고 파트너로 변모해갈 한국발명진흥회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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