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특집] “작지만 강한 무주, 그 저력을 보여주겠다!”
[전라북도 특집] “작지만 강한 무주, 그 저력을 보여주겠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0.04.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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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정이레 기자
황인홍 무주군수 Ⓒ문채영 기자

황인홍 무주군수가 새롭고 후련한 1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녹록치 않은 현실이 가로막고 있지만 이를 발판삼아 새로운 10년을 향해 야무지게 나아가겠다는 각오. 발열점검 초소 운영과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쏟으며 작지만 강한 무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정에 있어서도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하기 위해 분야별 체질 강화에 집중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등 혼신을 다하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 위기를 기회로 당당히 딛고 일어설 줄 아는 그를 만나봤다.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무주군수 황인홍입니다.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 무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올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아간다라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각오로 각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키워 가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설계하고 생활 여건들을 변화시켜 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으뜸관광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무주의 맛과 멋, 을 강조한 음식관광과 여행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개선, 특산품판매장 확대, 전략적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텐데요. 2020년 무주를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민선 7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군정 활동의 큰 변화와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민선 7기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농업과 함께 지역경제와 관광,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끌어 올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유통분야 만큼은 행정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시키기 위해 애를 썼는데요. 농산물가격안정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수매(매취)사업을 본격화하고, 마을별 공동수집장을 조성(20196개 읍면 56동 완성, 202020동 조성 예정)해 농민들이 판로 걱정하지 않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130억 원에 달하는 무주사랑 상품권(카드·지류형)을 발행·유통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고요,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부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공약사업인 무주교육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무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재수생 포함) 전원에게 학기당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요, 대상을 재학생으로 점차 확대해 2023년부터는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올해 최우선 군정 목표를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두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추진 중인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무주군도 예외는 아니어서 경기침체로 인한 군민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극복을 위한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민생경제대책반(1개 반 5)을 구성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상황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고요. 무주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도 당초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를 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카드형 상품권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고요. 공공요금과 카드수수료, 온라인마케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착한임대운동을 확산 중인데 그 일환으로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료를 먼저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군청 구내식당도 1·3주차 목·금요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6개 읍·면 소재 식당을 고루 이용토록 하고 있고요. 가정경제가 살아야 지역경제도 산다는 생각으로 무주군민 전체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도 지원(4월 말~지급예정)합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작업 인력 확보에도 비상들이 켜진 상황인데요, 무주군에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군청 산업건설국 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꾸리고 과수 등 단기간(7~10) 일손이 필요한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인력 수급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는데요. 집계를 해보니 올해 상반기(4~6) 사과와 복숭아, 옥수수 등 대규모 일손이 필요한 주요작물의 인력 수요는 2,268농가 28천여 명이었습니다. 대처는 반딧불 영농작업반(15개 반, 지역주민 250여 명 규모)을 활용하는 한편, 영농시기가 교차하는 인접 시·군과의 품앗이 교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전담 인력 배치,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대학생, 군부대를 주축으로 한 일손 돕기로 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무주군과 농협 무주군지부, 구천동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국비사업으로 올해 우선 선정 지자체로 선정이 되면서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인접 시·군과의 품앗이 교류는 현재 금산, 영동군 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상생효과를 나누게 될 거고요. 참고로 무주군에서는 지난해 희망농가(18농가)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2명이었고요. 올해는 69명을 27농가에 배정한 상태였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입국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무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안 나온 걸로 아는데요, 예방을 위한 노력도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예방물품 지원과 방역에 집중했는데요. 예비비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849백여만 원을 확보해 재원을 마련하고요. 6개 읍면 150개 행정마을(12,444세대)350여 명의 마을 담당관(공무원)을 일제 출장시켜 군민 개인과 사회복지시설, 식품접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32만여 장과 손소독제 및 살균제 44천여 개 배부를 완료했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접도지역 4곳에는 발열점검 초소도 마련해 운영 중이고요. 공무원 4백여 명이 2교대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와 우편, SNS, 마을방송, 배너기와 포스터, LED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고요. 관내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영화관, 복지관 경로당(6개 읍면 270) 등 시설들은 현재까지도 임시 휴관 상탠데요. 이들 시설을 비롯해 버스터미널과 정류소, 학원, 종교시설,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일제 소독도 강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 거주시설의 소독 요청에도 발 빠르게 응하고 있고요.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도 강화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전화로 먼저 관내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발열과 호흡기질환 등의 이상 증상 유무를 체크한 후 증상에 따라 방문 팀이 직접 관리를 하거나 선별진료소(무주군보건의료원) 방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구정책 수립 및 인구 늘리기 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미래기획팀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 앞으로 어떤 시책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까.

인구감소 및 고령화, 지역소멸위기는 우리 지역이 당면한 가장 큰 위기이자 숙제입니다. 하지만 당장에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멀리 바라보고 가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내 인구감소 현황 분석을 통해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인구정책 세부사업과제 발굴을 위한 무주군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도 완료했습니다. 무주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총 7개의 지원시책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인구늘리기 대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인구정책 관련한 협의와 추진과제 발굴,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구의 자연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귀농·귀촌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도 시행 중이고요.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추진 성과를 얻기 위해 조례의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전면 개정하고,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시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리 군 현황에 맞는 현실적인 인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데요. 무주군은 어떤가요.

지역경제는 인구는 물론이고 지역 활성화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산업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다만 산업기반 구축에 있어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이 자산인 우리 군 현실을 감안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관광과 농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고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와 가공 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풀무원 다논의 220억 설비증설투자를 이끌어 냈고요. 올해부터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안성농공단지에 폐수배출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무주 제1, 2 농공단지에 원활한 상수공급을 위한 확충 공사도 실시할 예정이고요. 현재 진행 중인 신규 산업입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로컬JOB센터 공모(38천만 원)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력을 갖췄는데요. 구인 인원 1,177명을 비롯해 구직자 수 1,348명을 발굴했고 이중 1,090명을 알선해 786명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72천여만 원)에도 선정이 됐고 전북형 청년 지역정착 지원 사업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이외 취업 취약계층 대상 직업 능력 훈련과 전주고용노동지청과의 협업사업으로 취업성공패키지 무주 출장상담소도 운영하고 있어서 충분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무주하면 또 관광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변화가 예고되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해외여행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반면 국내 여행은 계속해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 역시 2014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청정 자연환경 외에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부족하고 그 조차도 관람형이 주를 이루는 데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매년 줄어드는 스키 인구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노후된 시설 등의 이유들도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무주덕유산리조트 의 시설개선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요. 맞물려 우리 관광도 체질을 개선하고 트랜드에 맞는 변화를 입으면 됩니다. 현재 구천동 관광특구와 적상산, 안성칠연계곡 등지에 대한 새로운 관광개발을 구상 중인데요. 아직 용역 중이거나 검토 단계지만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 계획과 구천동계곡, 향적봉, 무주리조트를 연결하는 겨울축제 등에 대한 가능성만 구체화된다면 새로운 출구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주하면 태권도원이라는 인식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태권도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알아줘야 합니다. 대회 개최는 물론, 기업연수 및 학술대회 유치,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을 도입·활용해야 하는 이윱니다.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등과 충분히 협력해 이 부분에 대한 관광콘텐츠 마케팅 전략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주의 맛과 멋, 을 살린 무주다움으로 관광무주의 명성을 되살려 지역 활성화가 뒤따라오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월간인물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모두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만,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성숙한 우리 국민의식이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예년의 안녕이 찾아오면 덕유산, 적상산, 태권도원,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이 손짓하고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가 기다리는 무주에 꼭 오셔서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여러분, 감사합니다.

 

황인홍 무주군수 코로나19 발열초소 격려 방문 현장 [사진=무주군청]
황인홍 무주군수 코로나19 발열초소 격려 방문 현장 [사진=무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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