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일익 담당할 징검다리를 놓다”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일익 담당할 징검다리를 놓다”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9.11.0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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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플러스의원 진석준 대표원장

병원은 인간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병원과 인연 맺기를 좋아하는 이가 어디 있을까. 아무리 건강을 자신한다 하더라도 건강검진이라도 받을라치면 괜히 긴장되기 마련이다. 그동안 자신이 함부로 다룬 신체와 일상생활에 대한 걱정 때문도 있겠지만, 병원에 감도는 특유의 차가움과 위압감이 환자에게 낯설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모든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이 그러하듯 많은 환자들은 안전하고 완벽한 치료를 넘어서 의사에게 따뜻함과 다정을 바란다. 감정노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병과 치료의 과정에서 오고가는 커뮤니케이션에 온도가 담겨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진찰을 맡길 수 있는 병원, 신신플러스의원이 그 역할을 실천하고 있었다.

신신플러스의원 진석준 대표원장
신신플러스의원 진석준 대표원장

 

진심을 다하는 진료로 주목받는 신신플러스의원

바른 진료에 믿음을 더한다.’ 개원한지 4개월이 된 신신플러스의원의 슬로건이다. 인터뷰 당일 기자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만난 진석준 대표원장은, 많은 병의원이 채우지 못한 환자와 의사간의 믿음을 더욱 세심하게 메우기 위해 병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의사 스스로가 먼저 그 같은 포부를 내세운 발언이 반갑게 느껴졌다.

신신플러스의원은 환자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동갑내기 세 친구가 의기투합한 병원입니다. 각자 대학 또는 병원에서 연구를 하다가 문득 새로운 개원 패러다임을 만들어보고자 하여 세운 곳이죠. 한 마디로,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지요.”

신신플러스의원의 행보는 개원 초기부터 남달랐다. 최근에는 안양 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다누리장애통합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해당 활동의 계기가 궁금했다.

제가 20여 년간 가까이서 뵌 지인 중에는 장애우 자제를 두고 계신 분이 있었어요. 헌신적으로 아이를 돌보면서도 깊이 행복을 느끼며 지내시는 모습이 늘 존경스러웠습니다. 언제나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어느 날 여러 부위의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분이 실은 다누리 조합의 이사셨고, 직접 아이들을 돌보다 얻은 통증임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평소의 진료보다 조금 더 긴 대화를 나누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 이 만남은 하늘이 지어준 인연이다. 이 조합원분들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도움이라도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바로 명함을 교환한 뒤 신속하게 협약을 추진했습니다.”

보통의 병의원이 체결하는 협약은 환자 유치가 주목적인 경우가 많다. 진 원장은 금번 협약이 기존의 병원들이 으레 해오는 협약과는 조금 다른 방향과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은 그의 말처럼 신신플러스의원의 정체성이자 원장들의 신념을 고스란히 담아낸 소중한 메시지이리라.

 

병원 밖에서도 이어지는 의료의 손길

신신플러스의원의 따스한 손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지역 나눔 활동과 대외활동으로 이어졌다. 진석준 원장은 미소를 머금으며 행복대학과의 협약을 소개했다.

그는 “‘행복대학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말 그대로 행복한 강의를 듣는 대학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곳임을 처음 가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어르신들이 밝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이곳에서 건강강좌와 같은 강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고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각각의 원장들 모두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하는 저마다의 분야를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저는 병원을 세울 때 어린 친구들을 더 가까이에서 돌볼 수 있는 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컸어요라며 조부모나 편부모 가정의 아이들, 혹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홀로 크는 아이들 등 모두에게 의료적 혜택을 고루 전달함과 동시에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꿈 코칭, 자신감 키우기 모임, 건강한 식단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미 병원에 심리상담사 선생님을 고용했고, 채식을 위주로 한 건강식당과 협력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진 원장은 무엇보다 이 같은 희망 바운더리가 안양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기 서남부 지역의 아동복지로 넓혀지기를 바랐다. 다양한 사각지대에서 의료 활동을 해오면서 그가 느낀 보람을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물었다.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찾아갔던 안산다문화센터에서의 의료봉사가 유독 떠오릅니다. 의료보험이 없는 여러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과의 만남이 잦았지요. 때문에 진료를 받으면서 듣게 되는 여러 사연들로 마음 아픈 날이 많았어요. 한달에 한 번씩이었지만 적절한 치료약을 복용하고 진료를 받으면서 점차 호전되는 모습에 깊은 뿌듯함도 컸습니다.”

 

흰 가운을 입고 전하는 깊은 사랑

지역 거점 병원으로써 빠르게 자리매김한 신신플러스의원은 남다른 의료서비스 및 치료 장비를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든 의료진은 교수 출신으로, 각자 대학에서 연구와 진료에 전념하다가 뜻을 모아 세운 병원인 만큼 작은 장비 하나도 꼼꼼히 체크하며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 했던 진료 지침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과 같은 서비스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신플러스의원의 큰 자랑이지요. 현존 최고의 화질을 가진 내시경장비, 국가대표선수촌에도 있는 국내 최고의 체외충격파장비, 최고사양의 대학병원 급의 초음파 3, 최신로봇감압치료기, 그리고 아쿠아스파 전신물리치료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전문성과 첨단 장비가 만들어내는 시너지효과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신신플러스의원의 진가는 최첨단 장비로 병원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에만 그치지 않았다. 진석준 원장은 의료인으로서의 철학과 소신이 진료에 선행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사랑협력을 꼽았다.

모두를 대상으로 계산되지 않는 사랑을 강조합니다. 사회가 점점 고도화되면서부터 사랑의 의미가 간혹 좁게만 여겨지고 있지만 이런 시대에 저는 감히 사랑 전도사이고 싶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따스한 의료인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제가 감수성이 료 중에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환자가 아파하면서 살아왔을 그 시간이 제게도 일부나마 와 닿으면 참 속상하더라고요. 어떤 환자는 나이가 들어 자신이 아픈 것이 자식에게 죄인 것 마냥 미안해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저도 같이 속으로 눈물을 흘릴 수밖에요.”

그는 직원들에게는 친절과 전문성을 두루 강조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전문성을 키워가야한다고 말이다. 특히 병원 안에서는 의사와 직원 모두가 자신의 실력을 가꾸지 않으면 환자에게 나쁜 진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조금씩은 긴장한 채로 있어야 할 테다. 물론 신신플러스의원이 추구하는 다정함과 균형을 이룰 때 이 전문성도 진정성 있게 빛날 것이다. 진 원장은 이 두 가치가 함께 존재해야만 병원이 성장할 수 있음을 굳게 믿었다.

 

의료계 패러다임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병원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현대의학 역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이 분야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평소 진석준 원장이 생각해온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3차 산업혁명까지는 생산과 소비, 유통까지의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정도였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최첨단장비를 통한 질병의 초기진단, 정밀한 로봇수술의 발전, 유전자의학의 발달 등이 혜택으로 돌아갔지요. 의료인의 입장에서는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된 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 전자처방, 의료영상저장 전송장치인 PACS 등이 피부에 와 닿는 변화였고요. 앞으로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주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저희 병원에서도 역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 노력을 일찍이 실천해왔습니다.”

더불어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진단, 바이오알고리즘 파악으로 질병 예측과 조기 예방 등 놀라운 의료시스템의 성장에 주목하며 말을 덧붙였다. 진 원장은 이렇게 예측되는 미래들이 얼핏 환상적인 의료시스템인 것 같지만 더 생각해보면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령의 환자분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여전히 익숙지 않은 것을 미뤄 짐작해보면, 과연 인공지능으로 잘 갖춰진 의료 환경을 환자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나 병원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지금의 의료복지 사각지대와는 또 다른 사각지대가 생길까 염려된다는 뜻입니다라고도 전했다.

그는 아프고 힘들 때는 공감과 이해가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을 주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인공지능을 가진 장비 의사가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환자에게 얼마나 위안을 줄수 있을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사람의 몸은 정말로 신비한 존재여서 동일한 치료라 할지라도 환자마다 다양한 천차만별의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지 않을까. 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의사들이 의학의 화려한 발전 뒤에 또 다른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환자의 아픔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학의 발전과 환자에 대한 인간애가 더불어 이뤄지는 것이 필수라며, 나아가 의학계에서도 타 분야와의 의사소통을 적극 실천하고 유연한 사고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열린 자세를 갖출 때임을 강조했다. 꼭 신신플러스의원의 원장들과 같은 마음을 갖고 환자를 마주하는 의사들이 많아지는 내일을 기대해본다. 그날이 오기까지 이 다정한 병원이 만들어내는 패러다임과 플랫폼이 보다 단단히 뿌리내려야 할 테다. 멈추지 않고 꽃을 피워낼 그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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