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인성 겸비한 인재 양성으로 기업 성장과 고용창출의 가교역할
실력과 인성 겸비한 인재 양성으로 기업 성장과 고용창출의 가교역할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9.08.0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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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전주대학교 식품경영커플링사업단장

전라북도가 수년 동안 도입하고 있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예비 취업자들에게 조력자 역할을 하는 등 구인구직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대학교 역시 전북도가 주관하고 있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참여하며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전주대학교 식품경영커플링사업단은 전라북도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 평가를 받으며 타 사업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업단은 가족기업과 인재육성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전주대가 키운 인재들이 지역사회를 이끌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대 식품경영커플링사업단 김효진 단장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 조달에 주력

사업단은 2012년 전북도의 커플링사업단으로 선정돼 우수 사업단으로 인정받으며 현재까지 운영돼 오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체와 취업협약을 맺으며 사업운영에 많은 가산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원동력에 대해 묻자, 김효진 단장은 크게 세가지를 꼽자면 첫째,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둘째, 산학연계 강화를 위한 지역 기업지원, 마지막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북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인성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사업단은 경영학과, 물류무역학과, 회계세무학과 3·4학년 학생 중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과 지식서비스사업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경영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활성화 지원과 비학점교육을 실시해 전공 자격증 취득, 전공팀프로젝트를 통한 최근 경제 및 사회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증진, 참여 및 성실도에 따른 장학금 지급, 인성교육 및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와 기업체가 원하는 인력을 양성해 지역 고용의 질적·양적 미스매치 해소와 지속성장 견인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단 수료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어 전국 대학생의 평균 취업률 59.2%와 비교하면 월등한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두 단계 인터뷰를 거쳐 열정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 위주로 선발되어 참여하고 있다는 점과 참여교수들 또한 사업단 운영에 있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에 가능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김 단장은 지역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과 수요맞춤형 우수한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우리의 작은 수고는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고용생태계를 안정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으로 이어져서 다 함께 웃는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대학,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업단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624~2512일간 전공 팀프로젝트 PT 경진대회와 취업 및 인성 캠프를 실시해 학생들의 방학생활과 학업 및 취업계획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 함께 웃는 지역공동체 가치 실현하기 위해 노력

김효진 단장은 2018년부터 전주대학교 창업확산센터장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산학협력 부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부터 사업단을 맡고 있다. 김 단장은 학생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그는 상담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며 적극적인 학생으로 성장시킨다. 그의 노력은 현재의 취업률과 무관하지 않다. 김 단장은 요즘 학생들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 상담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희는 인성특강도 진행합니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학생들은 기업체에서도 인기가 좋아요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김 단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사업단에 참여해 차별화된 전문성을 살려서 어디서든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기업들은 스펙위주의 학생들보단 전라북도 지역출신, 전북을 사랑하는 학생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교수님들의 헌신이 없었으면 사업단이 운영되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자격증 공부에도 도움을 주고, 학생들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상담을 해주고, 지역기업체들을 만나러 다니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교수님들 몫이니까요. 교수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김 단장은 인터뷰 내내 짧은 질문 하나도 허투루 답하지 않았다. 빠듯한 강의와 끊임없는 연구에 지칠 법도 한데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이 묻어나는 김효진 단장. 지역경제와 기업, 대학과 학생의 긴밀하고 실질적인 관계형성 기여에 보람을 느낀다는 그의 성실함이 해당 분야의 발전을 이룩하는 데 기여할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을 마련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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