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 누구보다 주체적이어라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 누구보다 주체적이어라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9.02.13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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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J패션디자인연구원 최명자 원장

50년간 패션 디자이너로서 걸어온 외길인생, CMJ패션디자인연구원을 이끄는 최명자 원장은 남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더욱 완성된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갖추기 위해, 세상이 잠든 사이에도 끊임없이 공부로써 스스로를 채워가며 밤을 지새웠다. 오직 열정만으로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대학원 박사 논문 '17세기 초상화에 나타난 여성복식의 패션연구(네덜란드, 영국, 프랑스)'를 현직 패션 디자이너로서 완성한 그의 위업은 감히 함부로 말할 것이 아니다. 오직 자신만이 답이다! 2년여 만에 다시 만난 최 원장의 한결같은 말이다.

CMJ패션디자인연구원 최명자 원장
CMJ패션디자인연구원 최명자 원장

 

디자이너라면, 나의 디자인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라

CMJ패션디자인연구원의 최명자 원장은 요즘도 매일매일이 바쁘다. 지역 기능 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의 활동과 더불어 그는 자신의 전반을 아우르는 인생 역대의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영광을 맞이하기까지, 최 원장은 항시 자신을 채찍질하고 더욱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모두 더욱 나은 미래, 오늘을 포기해 내일을 놓지 않겠다는 그 나름의 열정에서 비롯된 일이다.

일견 매우 화려해 보이는 패션 디자이너의 삶, 그렇기에 이를 꿈꾸고 도전하려는 젊은 청춘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최 원장의 조언은 단호하다.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끝까지 갈 줄 알아야 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디자이너를 지망하는 도전자의 팔 할은 그렇게까지 버티지 못한다. 모두 노력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최 원장은 진단했다.

대부분 두어 번 하고 놓아 버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로 도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포트폴리오 2~3개의 준비는 필수이지요. 이론, 실기, 뒷면에는 일러스트까지 모두 가능해야 진짜 디자이너인 겁니다. 옷은 만들 줄 알아도 기록할 줄 모르면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누구나 할 줄 아는 것과 자신을 기록할 줄 아는 사람들은 차이가 나지요.”

요컨대 그의 말에 따르면 한 가지만 할 줄 알아서는 지금의 현황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곳은 전무하다고 봐도 좋다. “일러스트는 기본이고 실기와 이론이 모두 가능해야 합니다. 하나만 할 줄 알아서는 절름발이밖에는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최 원장의 조언은 비단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남의 옷을 짓는 진짜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옷부터 사서 입기보다는 만들어 입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지은 디자인에 자부심을 지니고 항시 널리 알릴 준비를 하세요, 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세팅해서.” 다시 말해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홍보할 수 있는 모델은 바로 나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꿈꾸는 청춘들이여, 스스로 아름다워지기를 포기하지 마라

세상을 아름답게, 나를 아름답게 하는 디자이너. 최명자 원장의 꿈은 바로 이것이다. 그는 스스로 이 말을 입증해내고 있으며 후배들에게도 적극 전파하고 있다. 최 원장은 한국의류기술 진흥협회 경북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1998년부터 심사위원 활동과 경기 3회 대회장 등 지금도 직접 대회의 선수 지도와 후배 양성을 전개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CMJ패션디자인연구원의 미래를 비단 현 상태에만 가두지 않는다. 더불어 그는 CMJ패션디자인연구원을 통해 축적한 그만의 노하우와 인력을 기반으로 경주지역에서 제일가는 특성화 패션디자인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품고 있다. 남들은 먼 신기루일 뿐이라고 하지만, 최 원장은 확고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남과 똑같이 해서는 남들과 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남보다 뭔가 하나쯤은 달라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길이 열리니, 성공할 수 있지요.”

그래서 더욱, 뭐든지 직접 하며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를 다질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참 중요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패턴과 재단, 봉제 공학이 모두 되어야 진짜 디자이너다. 이와 관련, 최 원장은 남이 지은 옷을 떼다 팔더라도 그걸 전부 리폼해서 팔겠다는 각오로 일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열일곱 어린 나이에 처음 읍내에 도래미 의상실을 열었을 적에도 딱 가장 기초적인 패턴인 블라우스와 스커트, 바지 정도만 가지고 시작했다는 그는, 그 어린 시절 힘써 배운 기본기가 바로 오늘과 내일의 나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에게 진정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참된 격려를 보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이에 최 원장은 스스로를 믿고 더욱 열심히 전진할 수 있도록 힘써 응원할 줄 알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성공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의 방법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의 말은 명료했다. 첫째 포기하지 말 것, 둘째 스스로를 격려할 것, 셋째 스스로 아름답게 다스릴 것. 최 원장은 연애와 결혼을 통틀어 인생 자체를 슬기롭게 해내기 위해서는 바로 그러한 소양이 필수적이라는 것, 나아가 성공의 가치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하는 게 아닌, 자기 삶에 진정 만족하는 것 또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뭇 여성들을 향해 더욱 주체적이 되라고 조언했다.

그동안 지나온 인생을 돌이켜보며 자서전을 한 권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한 최 원장은, “자서전이란 나 자신이 지닌 나의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 그대로 내보여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지나온 일생에 확신이 없으면 당연지사 못하는 작업이지요. 부끄럽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열정과 에너지로 오늘도 바삐 뛰고 있을 그의 앞날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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