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향하는 제빵 기술, 후학 양성과 이웃 돌봄에 매진하는 장인
사람을 향하는 제빵 기술, 후학 양성과 이웃 돌봄에 매진하는 장인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8.12.0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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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남명장 최동순베이커리 대표 ·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장
최진남명장 최동순베이커리 대표 ·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장
최진남명장 최동순베이커리 대표 ·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장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여전히 풍족한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한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먹지 못하는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최진남 명장 최동순베이커리 대표 ·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장을 만나 제과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최진남 대표는 제과제빵 장인으로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명장으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 제과제빵분야 에서 명장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김치 유산균을 이용한 쌀 자연 발효종 개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쿠키에 적용되는 김치유산균 발효종 특허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천광역시 미추홀명장이 된 것은 저에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면서 자신을 스스로 담금질하면서 후학 양성에 몸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제가 어렸을 때는 우리나라 경제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배불리 먹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었죠. 집 근처의 빵공장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 이 길에 들어섰고 38년이 지났습니다.”

빵을 먹을 때 행복했던 아이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아들과 최동순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가 빵을 굽던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은 17년 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과제빵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와 최동순 대표는 인근의 아파트 3000여 세대를 위해 맛있는 빵을 만들면서 시간을 쪼개 강의에 나서고 있다. 그는 베이커리 페어 경진대회 등 전국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고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장, 대한제과협회 인천지회 부회장 등 요직을 겸하면서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한제과협회 등에서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힐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가며 배움을 놓지 않는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산업교수로 고등학교, 기업체에서 강의하며 후배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를 쏙 빼닮은 아들도 대학원 석사 공부를 마치고 전문학교에서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 제과제빵 업계에서는 빵집을 운영하며 빵을 만드는 유일한 부자(父子) 제과 기능장으로도 유명하다. 화려한 명성이 쌓일수록 그는 자신을 낮추며 헌신하는 명장이기도 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근접했으며 선진국 대열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배불리 먹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는 인천적십자사와 한국제과기능장협회의 MOU 체결을 하였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솔선수범으로 나서 학생들과 힘을 합쳐 인천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빵을 먹고 행복해하는 분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제과제빵사가 존재하는 것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그는 양심적으로 정성껏 빵을 만드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제과제빵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워 명장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교육자이자 선배로 듬직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외길을 걸어온 그를 우리가 지원하고 응원할 때다. 우리 사회가 그에게 김치 유산균 발효종처럼 기술을 연구할 여건을 마련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고, 한길만 걸어온 그의 발자국을 따르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그가 인천광역시 미추홀명장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후배와 이웃, 즉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진정성이 인정받은 결과라 하겠다. 사람이 소중한 대한민국 건설은 그처럼 훌륭한 명장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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