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박사 - 분석실험연구의 성장을 이끌 중추기관 만들겠다
이정희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박사 - 분석실험연구의 성장을 이끌 중추기관 만들겠다
  • 김윤혜
  • 승인 2015.07.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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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소재 등 다양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첨단공동장비의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 고도화된 연구를 충족시키고 성과의 질을 높이는 사업 추진으로 관련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위한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는 연구자가 있다.
 
l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이정희 박사
l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이정희 박사
전계방사형주사전자현미경(FM-SEM) 신규 사업 선정 쾌거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첨단연구장비의 활용이 어느 것보다 중요해진 시대 요구에 부응해 연구자들의 연구지원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1989년 이 대학 졸업과 함께 공동실험실습관에서 활동해온 이정희 박사는 이곳과 함께 성장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양한 최첨단 기기를 확보해내고 관련 사업을 따내는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유명하다.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공모한 2015 고가장비운영인력지원사업에 전계방사형주사전자현미경이 최종과제로 선정되는 결과로 주목받았다. 이 박사는 금번 사업 선정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대학에서 참여하기에는 쉽지 않은 응모조건이었으나 미리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국립대학의 실험연구 여건과 현실을 알려 심사위원들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이 사업을 통해 대학원 졸업 후 취업에 고심하는 인력을 채용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구축된 첨단 고가분석장비를 운용할 인력충원으로 분석전문성을 높일 수 있기에 의미가 매우 큽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은 1억 원 이상의 고가장비를 대상으로 운영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장비운영을 위한 분석인력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추후 참여연구원들은 참여기관에 직접 채용됨으로써 고용안정화와 전문 인력을 양성해낼 계획이다.
 
전계방사형주사전자현미경(FM-SEM)은 표면미세구조와 화학적 조성 및 분포도 등을 관찰하는 첨단고가연구장비로 매우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공동 활용성 핵심장비다. 특히 생물분야의 동식물조직, 바이러스, 미생물시료부터 재료분야의 반도체, 신소재, 나노물질, 고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업체, 연구소 교육기관에서 오는 엄청난 의뢰건수에 비해 부족했던 분석인력을 지원받아 처리할 수 있으며, 실제로 지난 해 타 분석 장비 실적과 비교해도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고 이 박사는 전계방사형주사전자현미경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그간 공동실험연구실의 대표적 사업을 추진하고 진행해왔던 그는 단순 대학산하 연구기관의 역할을 넘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관 또한 발전해야 한다는 명확한 소신을 가진 연구자였다. 그는 끊임없이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전개해 기관의 분석 장비 공동 활용도를 높여 운영력의 극대화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시행된 광역경제권연계 협력사업 ‘New IT부품과 부품산업용 금형 및 열처리 기술지원사업’에 참여,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술경쟁력 강화와 실적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중소기업청 과제인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사업 주간기관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연구를 적극 지원중이다. 특히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대전 과학수사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등과의 협약 체결로 정보 및 학술연구 교류를 주도해 전문 분석기관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 이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한국다우코닝과의 협약은 기업맞춤형 전문분석기관으로써의 활약은 물론, 충북대학의 졸업생 연계취업을 전개하는 역할도 해내, 2010년 중소기업청장상 산학연협력 유공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대학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기관의 실적 뿐 아니라 대내외적인 기관홍보 및 대학이미지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국립대학 법인화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그의 노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분야의 발전과 미래를 생각하는 연구자
25년간 이 분야에 몸담아 온 이정희 박사는 학생들을 교육함에 있어서도 그만의 철학을 지키며 지도해왔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그들이 스스로 몇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후, 마침내 온전히 자신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최종논문을 완성했을 때입니다”라며 난관에 맞닥뜨렸을 때 해결해주기보다 최소한의 자문을 통해 문제를 해소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체의 연구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사람과 기관의 자립적인 성장을 무엇보다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모든 조직에는 관련 규범에 대해 진보적 발전을 위해 자유로운 소통과 융합이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기본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도할 때, 비로소 시대에 발맞추는 변화를 이룰 수 있고, 기관 간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박사는 이처럼 확실한 발전에 대한 인식과 분야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도 첨단분석장비의 특화 및 실적에 힘써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을 명실상부 중부권 거점대학의 전문분석기관으로 자립할 기반을 마련할 목표를 전했다. 그의 활발한 행보와 또 다른 발전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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